불황에도 고급 청바지 잘 나가네

지역내일 2009-03-17
허드슨진 등 새브랜드 선보여 … 구매 계층 ‘가치추구형 소비’ 형태

불황과 고환율에도 한 벌 가격이 30만원이 훌쩍 넘는 프리미엄 청바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유명 해외 청바지 브랜드들의 국내 공략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CKD리빙(대표 김성남)은 최근 프리미엄 청바지 ‘허드슨진’과 ‘페이지 프리미엄 데님’을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타버니티’ ‘멕데님’ ‘미스미’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허드슨진’은 2002년 런칭한 미국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이며 전 세계 25개국 이상 고급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국 헐리우드 스타들인 제시카 알바 , 시에나 밀러 , 안젤리나 졸리 등이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잘 붙으면서도 편안하고 메인 로고인 영국 국기와 백 포켓이 멋지게 연출되어 있다.
‘페이지 프리미엄 데님’은 유명 모델인 페이지 아담스 겔러에 의해 만들어진 청바지 브랜드로 그녀는 유명 청바지 브랜드의 피팅 모델을 하면서 몸에 잘 맞는 진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 브랜드를 만들었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에 걸쳐 2000여개가 넘는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현대백화점 데님바 본점, 무역점, 목동점과 신세계백화점 블루핏 본점, 강남점, 부산센텀점, 그리고 롯데백화점 진스퀘어 본점 등 총 7개 매장에 입점 되어 있다.
또 ‘세븐진’으로 유명한 ‘세븐 포 올 맨카인드’는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현대백화점 목동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AK플라자 분당점 등 백화점 5곳에 단독 매장을 연다. 그동안 백화점 편집숍에서 일부 품목만 팔다 올해부터 제일모직이 판매를 담당하면서 단독 매장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급 청바지가 잘나가는 이유는 구매계층의 소비 성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고급 청바지 매장인 데님바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하는 브랜드가 루이비통이다. 고급 사치품 지출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이 가장 많이 찾은 매장은 중저가 브랜드인 지오다노였다. 다음으로는 나이키 폴로 순으로 나타났다.
결국 가치추구형 소비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소비에 대한 지출은 아끼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또 고급 청바지의 소비자층이 다양해진 것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 ‘데님바’ 고객은 30대가 전체의 31.9%로 가장 많았지만 40대(28.2%), 50대(22.5%) 고객도 전체의 50% 가량을 차지했다.
정용운 현대백화점 영캐주얼 바이어는 “데님바 오픈 초기만해도 30대 고객 비중이 절대적으로 많았지만 최근 몇 년간 외모를 젊게 가꾼 40~50대 고객들의 이용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단골고객은 오히려 40~50대 고객들이 더 많다”고 전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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