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캐피탈은 2일 캐피탈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금융지원 전담점포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산지점을 개점한 기은캐피탈은 16일 인천지점을 추가로 개설,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 두 지점은 중소기업 전담 영업점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은 유망하나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인해 지난해 매출 및 순익감소 등으로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기업도 지원대상기업으로 선정하여 상반기 1,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기업은행 거래고객에 대해서는 금리 등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기은캐피탈 관계자는 “운전자금 대출뿐만 아니라 ‘팩토링·투자·할부·리스’ 등 기업에 맞는 투·융자 복합상품을 이용할 수 있고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 CB(전환사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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