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개인 사무실에 갔다가 친구들 만나고, 독서도 하고…, 정치는 이제 완전히 떠났어요.”
동아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대변인, 문화방송 사장, 문화공보부 장관 등을 지내고 13대 국회에서 배지를 달아 3선 의원을 지냈던 이웅희 전 의원의 말이다.
이 전 의원은 1999년 8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용인시장 보궐선거에서 자신이 추천한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이 공천되자, 한나라당을 탈당했다가 16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은 의원시절 ‘솔직한 의원’으로 통했다. 당내 회의는 물론이고 공개 의원 총회에서도 ‘화끈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치를 떠나서도 역시 ‘화끈’했다. 이 전 의원은 “12년간 국회의원을 해봤지만 개혁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내가 선거법에 제한된 상한액 보다 돈을 많이 썼다는 것은 확실히 시인한다. 나 역시 불법을 저질렀다. 대부분 기업에서 갖다 준 것이었다. 부정선거를 하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다.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정도를 걸으려면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게 가장 시급하다.”
이 전 의원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신념은 분명했다. 돈 쓰는 선거→불법 선거자금 마련→기업과 정경유착→정치권 부패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 안 쓰는 선거가 정치개혁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또 이 전 의원은 언론인 출신답게 최근 실시되고 있는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언론 자유 문제를 가지고 여야가 싸우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또 언론사에 엄청난 세금을 물렸는데 조사가 공정했으면 당연히 내야 하겠지만, 너무 심했다. 좀 더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
언론 대학살로 불렸던 언론사통폐합이 실시됐던 전두환 정권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 이 전 의원이 언론 자유를 말하는 것 자체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동아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대변인, 문화방송 사장, 문화공보부 장관 등을 지내고 13대 국회에서 배지를 달아 3선 의원을 지냈던 이웅희 전 의원의 말이다.
이 전 의원은 1999년 8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용인시장 보궐선거에서 자신이 추천한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이 공천되자, 한나라당을 탈당했다가 16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았다.
이 전 의원은 의원시절 ‘솔직한 의원’으로 통했다. 당내 회의는 물론이고 공개 의원 총회에서도 ‘화끈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치를 떠나서도 역시 ‘화끈’했다. 이 전 의원은 “12년간 국회의원을 해봤지만 개혁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내가 선거법에 제한된 상한액 보다 돈을 많이 썼다는 것은 확실히 시인한다. 나 역시 불법을 저질렀다. 대부분 기업에서 갖다 준 것이었다. 부정선거를 하지 않으면 당선될 수 없다.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정도를 걸으려면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게 가장 시급하다.”
이 전 의원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신념은 분명했다. 돈 쓰는 선거→불법 선거자금 마련→기업과 정경유착→정치권 부패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 안 쓰는 선거가 정치개혁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또 이 전 의원은 언론인 출신답게 최근 실시되고 있는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언론 자유 문제를 가지고 여야가 싸우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또 언론사에 엄청난 세금을 물렸는데 조사가 공정했으면 당연히 내야 하겠지만, 너무 심했다. 좀 더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
언론 대학살로 불렸던 언론사통폐합이 실시됐던 전두환 정권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 이 전 의원이 언론 자유를 말하는 것 자체가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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