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2013년까지 단원구 초지동에 돔야구장을 포함한 문화복합돔구장을 건립,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유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2007년 현대컨소시엄과 돔야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관련법 저촉 등의 문제로 이를 공식 파기하고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문화복합돔구장에 관한 용역을 통해 3만석 규모의 돔구장과 구청사, 상업시설, 주상복합아파트를 동시에 건립할 경우 상당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3.3㎡당 아파트 분양가가 1100만원, 공사비가 380만원 소요된다고 가정할 경우 3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하면 157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며 분양가가 1200만원으로 오르면 657억∼887억원의 이익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으로 용역을 마무리하고 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얻은 뒤 사업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시가 돔야구장 건립을 전격 재추진하기로 한 배경에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WBC 결승 진출로 돔구장 건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시는 2013년 WBC 대회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문화복합돔구장은 현재 공터로 남아 있는 초지동 안산종합운동장 바로 옆 시가화 예정부지 36만㎡ 가운데 19만7000㎡에 들어선다.
돔구장은 이 중 6만㎡에 연면적 15만㎡(3만석 또는 3만2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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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지난 2007년 현대컨소시엄과 돔야구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세계적인 금융 위기와 관련법 저촉 등의 문제로 이를 공식 파기하고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문화복합돔구장에 관한 용역을 통해 3만석 규모의 돔구장과 구청사, 상업시설, 주상복합아파트를 동시에 건립할 경우 상당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3.3㎡당 아파트 분양가가 1100만원, 공사비가 380만원 소요된다고 가정할 경우 3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하면 157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며 분양가가 1200만원으로 오르면 657억∼887억원의 이익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으로 용역을 마무리하고 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얻은 뒤 사업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시가 돔야구장 건립을 전격 재추진하기로 한 배경에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WBC 결승 진출로 돔구장 건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시는 2013년 WBC 대회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문화복합돔구장은 현재 공터로 남아 있는 초지동 안산종합운동장 바로 옆 시가화 예정부지 36만㎡ 가운데 19만7000㎡에 들어선다.
돔구장은 이 중 6만㎡에 연면적 15만㎡(3만석 또는 3만2000석) 규모로 건립된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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