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진 폭탄테러 사건을 수습키 위해 현지에 파견됐던 정부 신속대응팀(사진)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고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두번의 테러가 모두 알카에다 소행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기철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비롯한 외교부 관계자 2명과 경찰청 박우현 경정, 국가정보원 대테러 수사관 1명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된 정부 대응팀은 22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항공편으로 전원 귀국했다.
이 심의관은 “첫번째 테러는 신분이 알카에다 조직원임이 확인이 됐고 두번째도 정황이나 수법으로 미뤄 알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된다”면서 “1차 테러는 우리 국민을 노린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그러나 “18일 발생한 2차 테러는 사나 시내 도로변에서 일어난 새로운 형태의 테러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히고 “과거보다 예멘 상황이 좋지 않아 기득권이 많지 않은 학생이나 여행객 등은 서둘러 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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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비롯한 외교부 관계자 2명과 경찰청 박우현 경정, 국가정보원 대테러 수사관 1명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된 정부 대응팀은 22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항공편으로 전원 귀국했다.
이 심의관은 “첫번째 테러는 신분이 알카에다 조직원임이 확인이 됐고 두번째도 정황이나 수법으로 미뤄 알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된다”면서 “1차 테러는 우리 국민을 노린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그러나 “18일 발생한 2차 테러는 사나 시내 도로변에서 일어난 새로운 형태의 테러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히고 “과거보다 예멘 상황이 좋지 않아 기득권이 많지 않은 학생이나 여행객 등은 서둘러 귀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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