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천동 박효정 독자 추천 ‘진옥화 할매 원조 닭한마리’

입에 착착 감기는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

지역내일 2009-03-26
사람이 많은 곳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가족 단위의 손님들, 넓은 공간, 닭갈비집에서 봄직한 스테인레스 테이블 등 제대로 먹을 태세가 갖춰진 듯하다. 닭한마리가 커다란 양푼에 담겨 내어지는데 구수한 옛정, 시골 느낌이 물씬! 옆 테이블에 앉은 손님 중 하나가 “여기 국물은 시골에서 먹던 맛이 난다”고 귀띔한다. 느끼하지 않고 입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 과연 얘기한 대로다.
종업원이 닭한마리가 익어가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하는 법을 일러준다. 물고추를 갈아낸 앙념장에 간장 한 숟갈 반, 식초, 겨자 등을 조금 섞는다. 담백한 닭고기와 매콤한 양념장이 만나니 궁합도 이런 궁합이 없다. 오목한 접시 가득 담겨 나오는 물김치 역시 투박한 고춧가루와 고추씨 범벅이다. 어느새 중독이 되어버린 모양. 먹는 내내 젓가락이 김치로 향한다. 맵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사각사각한 맛이 ‘마’같기도 한 물밤샐러드도 별미다.
감자가 익었을 때가 닭한마리를 먹을 수 있는 신호. 조각낸 닭이 팔팔 끓고 국물에 비치는 노오란 기름도 먹음직스럽다. 한 마리가 부족하다 싶으면 반마리(7000원)를 추가로 시키거나 감자, 떡, 국수사리를 넣어먹을 수도 있다. 단, 국수사리는 한번 시키고 나서는 추가 주문이 안 된단다. “자꾸 넣으면 맛있게 먹을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게 최종복 사장의 설명이다. 끝까지 국물 맛이 살아있는 이유는 아닐까.

▷메뉴 : 닭한마리 1만4000원, 추가 닭반마리 7000원,
국수사리(1인분 2000원), 감자사리(2000원), 떡사리(1000원)
▷위치 : 화성시 안녕동 186-74, 융건릉 앞
▷영업시간 : 점심~오후 10시
▷주차 : 주차장 충분
▷문의 : 031-222-403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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