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임신에서 육아까지 생태적으로 아기를 낳고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서다. 저자 앨런 그린은 아이 4명을 둔 아빠이자 스탠포트 의대 소아과 의사다. 10년 동안 병원에서 어린 환자들을 치료하며 정리했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생태적으로 아이 키우기’를 위한 교과서 역할을 한다. 아이가 뱃속에서 세상으로 나오고 성장하는 모든 과정은 환경과 떨어질 수 없다. 그 환경이 바로 지구다. 그래서 저자는 임신과 분만, 육아의 모든 과정에서 임산부와 아이의 건강하고 쾌적한 먹을거리와 생활공간뿐 아니라 지구의 환경을 염려하고 절약하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기저귀 하나를 갈아줄 때도 아이의 건강과 함께 지구를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가 들어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약간 귀찮은 생각이 들 수 있다. 아이 키우는 데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현대문명의 역작용이 우리를 역습하고 있다. ‘환경의 역습’이다. 현대 환경병으로 불리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유해한 먹을거리와 환경오염으로부터 보호되지 않는 어린이들은 이 무거운 족쇄를 벗어나기 쉽지 않다. (‘앨런 그린/한울림/1만3000원)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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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약간 귀찮은 생각이 들 수 있다. 아이 키우는 데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면 현대문명의 역작용이 우리를 역습하고 있다. ‘환경의 역습’이다. 현대 환경병으로 불리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유해한 먹을거리와 환경오염으로부터 보호되지 않는 어린이들은 이 무거운 족쇄를 벗어나기 쉽지 않다. (‘앨런 그린/한울림/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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