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업체, 복합단지 분산형 선호 54.1%
중기중앙회 강원본부 조사 ... “인프라와 비즈니스 환경 중요”
지역내일
2009-04-02
(수정 2009-04-02 오전 8:44:30)
<그래프>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호 및 지정가능성 지역
의료기기·의약품 업체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대해 집적형보다는 분산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지선정시 우선 고려할 사항으로는 ‘의료인프라 보유’를 중요하게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윤규)는 성공적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체들의 생각을 파악하고자 지난 3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수요자 조사’를 전문리서치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의료기기·의약품 244개업체(수도권 177개사, 충청권 33개사, 강원권 34개사)의 임원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업체들은 바람직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모형에 대해 신약 첨단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이 통합된 집적형단지(45.9%)보다 특화된 지역으로 나눠 조성되는 분산형단지(54.1%)를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선정시 우선 고려할 사항으로는 의료인프라 보유(29.9%)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기존 축적된 의료비즈니스 환경(19.7%), 고객과의 시장 접근성(17.6%), 비용투입 대비 편익 등 경제성(1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새로 조성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기존 단지와 차별화돼야 할 사항으로는 저렴한 지가 및 임대료(25.4%)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서 임상시험 승인, 인·허가 등 규제개혁(21.3%), 세제, 금융 등 각종 지원근거 법적 명문화(14.8%), 최적의 의료비즈니스환경 조성(14.3%) 순으로 응답했다.
업체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강원 원주(27.9%), 경기 광교·안산 (23.4%), 충북 오송(19.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성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지역도 강원 원주(26.2%) 경기 광교·안산(23.8%), 충북 오송(18.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치경쟁을 벌이는 10개지역 중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수도권 소재지가 많아 경기 광교·안산(34.0%)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응답 업체 54.5%는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입주의향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윤규 강원지역본부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준비된 입지 환경을 갖춘 지역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지정돼야 논쟁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며 “선진국의 성공경험을 보더라도 의료기기와 의약품 산업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 축적된 의료인프라들과 연계해서 빠른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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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의약품 업체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대해 집적형보다는 분산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지선정시 우선 고려할 사항으로는 ‘의료인프라 보유’를 중요하게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윤규)는 성공적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체들의 생각을 파악하고자 지난 3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수요자 조사’를 전문리서치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의료기기·의약품 244개업체(수도권 177개사, 충청권 33개사, 강원권 34개사)의 임원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업체들은 바람직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모형에 대해 신약 첨단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이 통합된 집적형단지(45.9%)보다 특화된 지역으로 나눠 조성되는 분산형단지(54.1%)를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선정시 우선 고려할 사항으로는 의료인프라 보유(29.9%)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기존 축적된 의료비즈니스 환경(19.7%), 고객과의 시장 접근성(17.6%), 비용투입 대비 편익 등 경제성(1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새로 조성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기존 단지와 차별화돼야 할 사항으로는 저렴한 지가 및 임대료(25.4%)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서 임상시험 승인, 인·허가 등 규제개혁(21.3%), 세제, 금융 등 각종 지원근거 법적 명문화(14.8%), 최적의 의료비즈니스환경 조성(14.3%) 순으로 응답했다.
업체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강원 원주(27.9%), 경기 광교·안산 (23.4%), 충북 오송(19.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성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지역도 강원 원주(26.2%) 경기 광교·안산(23.8%), 충북 오송(18.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치경쟁을 벌이는 10개지역 중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수도권 소재지가 많아 경기 광교·안산(34.0%)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응답 업체 54.5%는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입주의향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윤규 강원지역본부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준비된 입지 환경을 갖춘 지역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지정돼야 논쟁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며 “선진국의 성공경험을 보더라도 의료기기와 의약품 산업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 축적된 의료인프라들과 연계해서 빠른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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