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인원이 전년보다 2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0일 최근 3년간 시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로 총 3172건 출동해 238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산악사고 구조인원은 2006년 715명에서 2007년 744명으로 소폭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925명으로 전년보다 24.8% 급증했다.
월별로는 1월 196명에서 2월155명, 3월 156명으로 줄었다가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 4월 192명, 5월 216명, 6월 201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여름철인 7월(171명)과 8월(189명)에는 다시 감소했다가 가을 단풍철에 접어든 9월(232명)에 증가세로 돌아서 10월 281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수립해 다음달 31일까지 산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북한산과 도봉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 119 구조대를 배치하고 혈압체크와 건강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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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0일 최근 3년간 시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로 총 3172건 출동해 238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산악사고 구조인원은 2006년 715명에서 2007년 744명으로 소폭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925명으로 전년보다 24.8% 급증했다.
월별로는 1월 196명에서 2월155명, 3월 156명으로 줄었다가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 4월 192명, 5월 216명, 6월 201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여름철인 7월(171명)과 8월(189명)에는 다시 감소했다가 가을 단풍철에 접어든 9월(232명)에 증가세로 돌아서 10월 281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수립해 다음달 31일까지 산악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북한산과 도봉산 등 주요 등산로 입구에 119 구조대를 배치하고 혈압체크와 건강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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