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시장 때늦은 품귀현상

경기 남부 수요증가 … 수원 과천 화성이 가격상승 주도

지역내일 2009-04-13
전세 시장에는 때 아닌 가격상승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경기남부권의 수원과 과천 화성이 전세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서울 및 수도권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이 0.06%, 신도시와 경기도는 각각 0.04%, 0.10% 올랐다. 인천은 0.04% 떨어졌다.
경기도 지역은 올 초에 저가 매물이 많았기 때문에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수요층의 유입이 크게 늘었고 매물도 빠르게 소진됐다. 수원과 화성은 인근 동탄신도시 입주 마무리로 인해 매물품귀가 심각해졌고,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도 전세수요가 늘고 있다.
지자체별로는 서울에서 강동구와 광진구 전세가격이 각각 0.56%와 0.47%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강남구(0.32%) 도봉구(0.22%) 강서구(0.20%) 순으로 올랐다. 동작구와 중구는 각각 0.16%와 0.15% 내렸다.
강동구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해 기존에 입주해 있던 아파트까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고덕동 고덕아남 115㎡(35평형)가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으로 지난주보다 500만원 올랐다.
강동과 송파지역의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근의 광진구 일대까지 전세가격 상승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 현대파크빌 109㎡은 2000만원이 올라 2억7000만~2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는 수원시(0.5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과천시(0.39%) 성남시(0.37%) 화성시(0.35%) 고양시(0.27%) 하남시(0.25%) 안양시(0.2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광명시는 0.21% 떨어졌다.
수원시는 지난달까지 전세 매물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수급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게다가 인근 동탄신도시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망포동 동수원현대아이파크 112㎡가 지난주보다 500만원 상승한 1억2000만~1억400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과천시는 최근 매매가격 상승세에 전세시장도 가세했다.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부림동 주공8단지 89㎡의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750만원 가량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대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입주 마무리와 2월 삼성반도체 인력 증원에 따라 매물이 줄고 소진됐다. 반송동 시범다은 우남퍼스트빌 112㎡의 경우 1억1000만~1억3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8%)만 유일하게 올랐다. 평촌지역은 소형아파트 매물이 상대적으로 적어 수요가 몰리고 있다. 비산동 은하수신성 76㎡의 경우 전주보다 250만권 가량 올라 1억4500만~1억6000만원 선에서 거래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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