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디지털 전환 속도낸다”

길종섭 케이블TV협회장 간담회서 밝혀 … 장르별 번호대 통일

지역내일 2009-03-19
길종섭(사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3년 동안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율 7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디지털 전환 목표는 450만 명으로 상향조정하고 2011년까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율을 7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70%는 현재 가입자 1500만 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1050만 가구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HD셋톱박스의 보급형 모델에 대한 기술 표준화 작업이 올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인 데다 연말이면 HD 보급형 셋톱박스와 이에 맞춘 보급형 상품도 출시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디지털 가입가구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길 회장은 “지난해 출시된 인터넷전화(VoIP)의 마케팅을 강화, 올해 150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한편 방송과 통신 상품 3가지를 묶은 TPS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HD 콘텐츠도 현재 23개에서 올해 말까지 35개 이상의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길 회장은 올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는 전기통신사업법안에 이동전화 재판매(MVNO) 도매망 임대료 사전규제가 포함된다면 2010년 곧바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할 방침임을 재확인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현재 입법발의된 ''''방송콘텐츠 진흥법''''의 국회통과를 지원하고 방통위와 진행하는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산확보를 통해 PP들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과 공동송출의 운영비 절감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길 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시청자 시대''''를 열도록 올 상반기 안에 디지털케이블TV의 장르별 채널 번호 대를 통일하고, PP들은 장르별 우수 대표 프로그램을 육성해 홍보할 계획이다.
가령, 영화는 100번대, 스포츠는 200번대, 뉴스는 300번대와 같이 장르별 번호 대역을 전국 케이블TV사업자가 통일한다는 것이다.
''''경제 살리기 캠페인''''과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그램을 공동제작하고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관심도를 높이도록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전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동일시간ㆍ동일편성을 통해 4월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SO의 경우 신규직원과 인턴 1천 명을 새로 고용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케이블TV이용료 감면도 연평균 190억 원을 쓰던 것을 올해부터 10% 증액해 집행할 계획이다.
길 회장은 “재임 기간 케이블TV가 방송통신융합시대의 핵심매체로 부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 한편 시청자를 주인으로 섬기는 서비스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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