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왜곡된 역사교과서의 수정을 거부하자 국제사회의 반발과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정부에 이어 북한과 중국 대만이 역사교과서 수정을 거부한 일본정부를 비난하고 나섰으며 미국과 유럽의 주요 언론들도 “일본이 국제사회의 리더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북한은 11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일본정부가 최근 역사교과서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파렴치하고 오만무례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 방송은 이어 역사는 부정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또 왜곡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아니라면서 “파렴치한 역사왜곡행위는 일제가 지난 세기에 저지른 전대미문의 전쟁범죄에 죄악을 덧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일본 정부의 왜곡 역사교과서 수정 거부를 비열하고 파렴치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하고 “뻔뻔스런 일본의 태도는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만 외교부도 이날 왜곡된 역사교과서의 수정거부와 관련, 일본정부에 항의하고 교과서 수정을 요구하라고 도쿄주재 대표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성명에서 “역사는 왜곡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일본의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를 교육받아야 일본국민이 전쟁이라는 재앙을 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장쩌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10일 베이징을 방문중인 일본연정 3당 간부들을 만나 “역사는 객관적인 존재이며, 역사적 사실은 인위적으로 축소하거나 과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수정 요구와 함께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짐 켈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이날 방미 중인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여야 의원 7명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한국정부의 판단에 동의한다”며 “일본이 교과서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원홍(한나라) 의원이 전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11일자 사설을 통해 일본이 최근 역사교과서 왜곡파문으로 주변국과 갈등을 빚는등 경제강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어색함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11일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일본정부가 최근 역사교과서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파렴치하고 오만무례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 방송은 이어 역사는 부정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또 왜곡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아니라면서 “파렴치한 역사왜곡행위는 일제가 지난 세기에 저지른 전대미문의 전쟁범죄에 죄악을 덧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일본 정부의 왜곡 역사교과서 수정 거부를 비열하고 파렴치한 범죄행위라고 비난하고 “뻔뻔스런 일본의 태도는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만 외교부도 이날 왜곡된 역사교과서의 수정거부와 관련, 일본정부에 항의하고 교과서 수정을 요구하라고 도쿄주재 대표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성명에서 “역사는 왜곡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일본의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를 교육받아야 일본국민이 전쟁이라는 재앙을 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장쩌민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10일 베이징을 방문중인 일본연정 3당 간부들을 만나 “역사는 객관적인 존재이며, 역사적 사실은 인위적으로 축소하거나 과장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수정 요구와 함께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짐 켈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이날 방미 중인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소속 여야 의원 7명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한국정부의 판단에 동의한다”며 “일본이 교과서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원홍(한나라) 의원이 전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11일자 사설을 통해 일본이 최근 역사교과서 왜곡파문으로 주변국과 갈등을 빚는등 경제강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어색함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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