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봉근 분당지사장 기고-교환학생 보내기(2)

미국 유학의 경제적, 문화적, 교육적 효과 극대화하기

지역내일 2009-04-15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매년 2,000명 이상의 한국 중고등학생에게 미국에서 1년 동안 수업을 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최근 7년간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입 소문을 통해 진행자의 상당수가 최종 결심을 할 만큼 신뢰성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외고 입시에 실패한 학생, 외고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 미국 사립 고등학교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명문대 국제학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매년 교환학생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교환학생프로그램의 장점
미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실제 생활 속에서 영어를 배우고 익히는 환경에 전면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달러 환율이 오르며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부모들에게 영어 사교육 시장에 투여하는 비용에 상당하는 가격으로 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립학교를 다니는 것이기에 학비가 무료이며 홈스테이 할 호스트 부모는 자원봉사 하는 것이기에 홈스테이 비용 또한 무료이다. 물론 항공료 및 비자 수속 비용과 미국 유학생 등록을 위한 진행 비용 등이 따로 들어가지만 연간 천 만원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에서 10개월간 정규 교육을 받으며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외국인으로서 미국의 공립학교에서 10개월 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여 미국의 공립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수업 및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통하여 국제적 친교를 맺을 수 있다. 학생들은 한국에서처럼 대학입시를 위해 맞추어진 과목을 마지못해 공부하는 대신 자신의 재능과 관심, 그리고 능력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정규 수업은 오후 3시쯤 끝나며 이후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들 중 자신의 취미와 적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즐겁고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방과 후 밤 늦도록 이 학원 저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스스로 결정하여 선택한 수업을 듣고 자신의 취미와 관심을 살린 방과후 수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경험은 스스로 미래를 생각하고 결정하는 데 중요한 도움을 주는 체험이 될 것이다.
현지 기관과 호스트 가족들은 학생들의 음주, 흡연, 마약, 이성 교제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여 학생들이 일탈적 행동을 할 수 없도록 노력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학생들은 문화적 교류의 가교 역할을 자원한 호스트 부모의 가정에서 호스트 가족들과 생활하며 생생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미국인 호스트 가정에서 생활한다는 점은 학교 수업이 끝난 후 가정 생활에서도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즉 깨어 있는 동안에는 영어만을 사용해야 하는 ‘24시간 영어몰입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영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영어 사용 능력은 단기간에 확실하게 증진될 것이다. 또한 아시아계 학생이 거의 없는 중소도시에 배정하여 더욱 확실한 영어 몰입 환경을 조성한다.

교환학생활용하여 교육효과 극대화하기--철저한 준비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가진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준비 없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심각한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내용과 진행과정, 목표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지와 목표를 확실히 점검하여 그 가능성과 효과에 대해 판단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교환학생은 호스트 가정의 생활 방식이나 사고방식이 한국 가정의 생활방식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에 적응해야 한다. 호스트 부모가 자원하여 국제교환학생을 돌보겠다고 해서 자신들의 생각이나 행동 방식을 국제학생에 맞추어 주지는 않을 것이다. 서로의 문화에 대한 차이를 이해하고 이에 대해 일정한 배려를 할 것이라 예상해도 교환학생은 호스트 가정의 생활 규칙에 적응하고 따라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 문화의 일반적 특징으로 언급하는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한다’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부모님이 학습이나 생활 모두 일일이 챙겨주던 습성을 호스트 가정에서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미리 생활 습성을 고치도록 연습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미국의 중등 교육 과정은 한국에서처럼 이미 짜놓은 과목과 시간을 무조건 따라가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적합하며 관심 있는 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자신의 목표와 관심을 반복해서 점검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공립학교의 정규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 수동적으로 교사가 가르치는 것을 흡수하는 수준에 그치기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의 의사와 주장을 말로는 물론 글로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적, 문화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스스로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즉 자신이 스스로 원하고 가고 싶어하는 것인지, 목표를 확인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판단하고 이해하려는 준비과정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교육과 미래 분당지사
031-704-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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