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추천맛집

2000원이 넘는다면 자장면의 지존이 아니다

지역내일 2009-04-18
‘지존’이란 단어는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말이다. 최고, 짱, 대빵 등의 의미로 한수 위인 사람을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되고 있다. ‘지존의’ 본래의 의미는 ‘임금’을 높여 이르는 말이다. 요즘은 먹는 음식에서도 지존이 아니면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나하오’는 자장면의 지존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당이다. 열정의 CEO 이청 대표가 체인점 방식으로 운영하는 중국음식점 ‘니하오’. 자장면에 관해선 맛도 지존! 가격도 지존! 이다. 아직까지도 자장면에 대한 지존을 입력하지 않았다면 ‘니하오’를 입력해 두자.
중국음식점 ‘니하오’가 자장면의 지존으로 부상하는 이유는 명쾌하다. 음식의 생명인 ‘맛’ 다음으로 ‘가격’이다.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개도 물어가지 않는다는 1000원짜리 두 장으로 최고의 자장면을 대령해 주고 있어 여기 말고 어디를 갈 수 있냐며 단골이 되어 간다. 이렇게 가격이 싼 이유를 니하오 이청 대표에게서 직접 들었다,
“자장면에 대한 추억은 30대이상의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 가지씩은 간직하고 있을 정도로 자장면은 대중적이면서 특별한 음식”이라며 “이런 자장면이 세월이 흐르면서 가격이 점점 올라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배달하는 방식이라고 깨닫게 되면서 배달을 하지 않으면 인건비가 절약돼 2000원대 가격으로 자장면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체인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이 대표는 답해 주었다.
니하오의 대부분의 메뉴들은 천원대로 저렴하다. 맛을 보기 전에는 ‘싼 게 비지떡’이란 생각은 하지 말라. 새벽시장에서 공수해 온 탱글탱글한 양파를 비롯한 너무 신선해 아삭거리는 야채만을 엄선해 만들었다. ‘야채만 넣으니 2000원이지!’라고도 하지 말라. 고기도 많이 넣었다. 물론 최고 맛있는 돼지고기 등심 부위만을 엄선해 넣었으니 맛이 좋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리포터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시식도 해 보았다. 결론은 맛있고 신선해 대단히 만족감을 느꼈다.
자장면 1인분의 열량은 대략 700칼로리 정도다. 한국 성인남자 1일 섭취량의 28퍼센트, 성인여자의 35퍼센트에 해당되는 열량이다. 확실치는 않지만 니하오의 지장면은 이보다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싶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영양을 가득 채운 정성스런 느낌이 팍팍 느껴지니까. 자장면과 함께 니하오의 탕수육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다. 보통 4인 가족 기준으로 2만원대 탕수육을 시켜야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니하오에서는 다르다. 단돈 6천원이면 바삭하고 달콤한 탕수육을 실컷 먹을 수 있다. 크기도 한입 쏙쏙 들어갈 크기로 바삭하게 튀겨낸 고기에 파인애플을 비롯해 다른 과일도 첨가되었다. 소스 맛도 달콤새콤하면서 깔끔한 맛이다. 먹지 않으면 후회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자장면을 팔았던 중국요리집은 ‘공화춘’이다. 공화춘을 시작으로 퍼져나간 자장면에 대한 추억이 ‘니하오’를 통해 다시 시작되고 있다.
위치 : 탄방동 소방서 맞은편 한양플라자 1층
문의 : 042-477-8853)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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