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세익스피어 연극시리즈 5번째 오셀로

지역내일 2009-04-18
지난 2005년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두로 2006년 햄릿..유령선, 2007년 맥베스, 2008년 말괄량이 길들이기에 이어 2009년 오셀로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세익스피어 작품의 정수를 보여준다. 2009년 오셀로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고양문화재단이 공동제작함으로 더욱 밀도있게 기획되었다. 오셀로는 인간의 사랑과 질투, 증오와 모략으로 가득한 이야기이면서 운명을 바꾼 치명적 사랑이야기이다.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하나로 현란한 언어적 묘미와 비극으로 치닫는 인간의 심리가 강렬하게 녹아있는 작품이다.
오셀로의 배역들은 우리지역 출신의 성악가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보여주고 있어 기존의 배우들이 보여주었던 것에 신선함을 보태어 새로운 오셀로를 볼 수 있다. 이남희 김수현 김도균, 이소영, 김난희, 이민지, 이영석, 박경근, 심영민, 유준원, 박웅선, 안순동, 정태수 등의 성악가들이 보여주는 새롭고 신선한 오셀로도 스프링페스티벌의 진수다.
오셀로의 내용을 알고 보면 더욱 재밌다. 베니스 공국의 원로 브라반쇼의 딸 데스데모나는 흑인 장군 오셀로로 사랑하게 된다. 데스데모나의 아버지 브라반쇼는 이 결국을 반대하지만 결국 결혼하고 만다. 그 시기 터키의 함대가 사이프러스 섬을 향하고 있다는 보고가 전해지고 오셀로는 섬을 수비하기 위해 데스데모나와 함께 사이프러스 섬으로 떠나간다. 오셀로의 기수 이아고는 갈망하던 부관의 자리를 오셀로가 다른 부하 기수인 캐시오에게 돌린데 앙심을 품고 오셀로와 데스데모나 부부에게 앙심을 품는다. 앙심을 품은 이아고는 평소 술주정이 심한 캐시오에게 술을 먹인 후 소동을 일으키게 한 후 파면 당하게 만든다. 그리고 데스데모나에게 접근 캐시오의 복직을 간청하여 줄것을 요청한다. 그런 후 오셀로에게는 데스데모나와 캐시오가 연인관계라고 질투를 유발케 한다. 질투에 눈이 먼 오셀로는 결국 데스데모나를 목졸라 죽이고 만다는 내용이다. 모함, 의심, 질투 등의 감정은 상대는 물론 자신조차 파멸의 길을 자초하는 감정임에도 동서고금을 통해 시대를 초월해 극복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보게 한다. 지금 당신은 누군가를 질투하거나 의심하고 있는가. 반드시 오셀로를 관람하라. 당신을 구원해 줄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2만원
4.22(수)~26(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3시, 7시30분|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610-2222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전시소식

Over the channel-한일교류 전

미술그룹 HICA는 일본의 오사카 와 교토지역 작가그룹인 UNEASINESS를 초대해 상호교환 교류전을 갖는다. 소제목 ‘over the channel´ 이라 명명한 의미는 해협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한다는 뜻이다. 참여 작가로는 일본에서 마사또 아시따니(芦谷 正人), 오사와 다쮸오(大澤 辰男), 아리미치 이와사와(岩澤 有徑), 이며 한국의 안치인, 유동조, 유종국, 전재홍, 전형원, 정장직 등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일본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재료적 특성과 물성의 조합을 거쳐 공간감과 환영 나아가 정신성의 유추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작가들은 자연의 생명력이나 우주질서, 작가 철학 의식과 같은 개념들을 미술적 언어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4.22(수)까지|이공갤러리|242-2020


이경진 개인전

전시를 앞두고 이경진 작가는 말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회색빛이다. 가끔씩 회색빛 바다 한가운데에 홀로 떠있는 느낌이 든다. 새파란 아름다운 하늘아래건만 주위는 온통 회색빛 투성이다. 녹음이 우거진, 따뜻한 색들에 둘러싸여 살고 싶다. 여유 있고 감성 풍만한 세상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4.23(목)~5.2(토)까지|대안공간게이트|226-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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