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가 12일 급반등세로 돌아서며 국내증시 역시 회생조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뜸했던 증권사들의 유망종목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대우증권은 13일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고 신영증권은 향후 주식시장의 흐름은 실적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일정기간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 대우증권은 자사주취득은 유통되는 주식물량을 줄이므로 어느 정도 주가부양 효과를 내는데다 주가관리에 대한 기업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자사주취득을 밝힌 곳으로는 증권거래소의 경우 부산주공 청호컴넷 디피아이 일은증권 내쇼날푸라스틱 메리츠증권 동부제강 제일모직 남성 등이며 코스닥에선 더존디지탈 LG마이크론 화인텍 성광밴드 가로수닷컴 동양시스템즈 성광밴드등이 자사추취득 공시를 냈다.
한편 신영증권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단기적인 주가흐름이나 짧은 순환매에 연연하기 보다는 분기별 순이익 추세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연초대비 상승률이 크지 않은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영증권은 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주당순이익(EPS) 1천500원 이상,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이며 연초대비 상승률이 30% 이하인 종목 가운데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작년동기대비 5%이상 감소한 기업을 제외한 종목들을 유망 종목군으로 소개했다.
신영증권이 이와 같은 조건으로 꼽은 종목은 중앙건설 캠브리지 이구산업 계룡건설 대림통상 삼화왕관 경동도시가스 포리올 경동보일러 영원무역 동아타이어 광전자 삼성SDI 율촌화학 계양전기 중외제약 한미약품 SK가스 화인케미칼 환인제약 백광소재 한국단자 삼양통상 극동전선 등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