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체험여행 코스

단기방학, 1호선 타고 알차게 즐긴다

원조 자장면, 미술관 옆 동물원, 철도의 역사까지 다양해

지역내일 2009-04-22
작년에 이어 09년에도 5월 초에 단기방학이 실시되는 학교가 많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학교마다 달리 실시되는 재량휴업일을 이용해 가볼만한 곳을 모았다. 1호선을 타면 갈 수 있는 인천, 과천, 의왕의 3가지 체험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인천 - 차이나타운의 이색적인 매력
인천역에 내리면 건너편의 붉은 색 제1패루(중국에서 큰 거리를 가로질러 세우던 시설물 혹은 공원 어귀에 세우던 문)가 눈에 뛴다. 차이나타운이 시작되는 곳이다. 가게의 외관부터 파는 물건까지 중국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장을 볶은 면’이라는 뜻의 자장면이라는 이름은 산둥 지방에서 유래됐고, 개화기 무렵 인천에서 처음 팔았다고 알려져 있다. 차이나타운에서는 원조로 유명한 공화춘, ‘향토자장면’을 파는 태화원 등이 유명하다. 자장면이 식상하다면, 산동식 수제만두로 유명한 ‘원보’와 옹기병(화덕빵)을 만들어 파는 ‘십리향’에 들려도 좋다.
인천중부경찰서 건너편 제2패루 부근에는 05년 개관한 한중문화관이 위치한다. 한중문화관에는 한중문화전시관과 우호도시홍보관 등이 있다. 우호도시홍보관에는 중국 8개 도시에서 기증한 400 여 점의 중국문물이 전시돼 있다. 인천항의 역사, 중국문화체험, 탁본체험, 궁중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월요일에는 휴관하며, 입장료는 없다.
차이나타운에서 1km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재미난박물관’은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박물관이다. 빛, 소리, 움직임/생활, 날씨, 우주/수학적 도구체험/빅 버블 체험 등 7개 영역으로 나뉘어 있다. 평일에는 단체만 입장할 수 있고, 주말에는 개인,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을 돕는 안내원은 따로 없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하나씩 만져보고 움직이는 재미에 훌쩍 시간을 넘기게 된다. 소인(24개월 이상~고등학생)은 5000원, 대인 6000원.

과천 - 동·식물 관람은 기본, 과학체험까지
올해 100주년을 맞은 서울대공원은 09년을 ‘서울대공원 방문의 해’로 지정했다. 1909년 창경궁에 만들어졌던 동물원은 1984년 과천으로 이전됐다. 세계 10대 동물원 중 하나인 ‘서울대공원’에는 1994년 삼림욕장도 개장됐다.
5월 5일까지 ‘동물원 봄바람 대축제’기간인 서울대공원에서는 주말에 음악회,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동·식물원만 242만㎡인 탓에 하루에 전부 돌아보기는 어렵다.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에서 동물교실, 식물교실, 생태학습 등 체험학습 일정을 파악해 미리 신청하면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산림전시관에서는 색깔·염색체험, 피톤치드 숲속여행이, 식물원에서는 압화체험, 토피어리가, 자연캠프장에서는 햇빛 숲속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동물관 및 이름으로 검색가능한 ‘동물지식사전’에서는 동물의 생태를 자세히 살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신소장품 2008’, ‘한국미술 1960-1980’, ‘한국미술 1980-2000’, ‘멀티플 다이얼로그’ 등 다양한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상설전시는 무료관람 가능하다. ‘미술관 가는 날’로 지정된 매월 넷째 토요일에는 기획전도 무료관람할 수 있다. 작품설명시간을 미리 확인하면,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된다.
대공원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국립과천과학관(이하 과학관)에 도착한다. 기초과학, 어린이탐구체험 등 7개 상설전과 우주과학, 에너지, 공룡동산 등 6개 옥외체험전 및 생태체험학습장, 천체투영관을 갖췄다. 5월 10일까지는 특별전으로 ‘다윈전’이 열린다. 과학광장 및 과학조각공원에서는 과학원리가 숨겨진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기본시설만 둘러보는데 6시간 이상 걸리므로, 아이의 연령에 맞춰 동선을 미리 계획하는 게 좋다. 과학관에 자주 들릴 예정이면, 1년 단위로 개인 및 가족회원 제도를 활용하는 게 유리하다.

의왕 - 철도의 역사를 배운다
의왕역에 내려 수원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철도박물관에 도착한다. 철도체험실, 역사실, 전기·신호·통신실, 상설전시장, 미래철도실 등 기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옥외 전시장에는 다양한 기차 모형이 놓여 있고, 기차에 올라 내부를 살피는 것도 가능하다. 1988년 개관해 시설은 낡았고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한 게 아쉽다. 입장료는 어린이·청소년 300원, 일반 500원. 6세 이하는 무료.
5월 4~5일에는 철도박물관, 의왕시자연학습공원(이하 자연학습공원)을 중심으로 공연, 전시, 체험, 음식마당으로 구성된 ‘2009 의왕어린이축제’가 열린다. 왕송호수를 끼고 있는 자연학습공원에서는 기러기, 청둥오리 등 겨울철새와 백로, 해오라기 등 여름철새 관측이 가능하다. 자연학습공원에는 조류탐조대, 미니동물원 및 전시실과 탐조전망대를 갖춘 방문자안내소 등이 있다. 습지대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도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없고, 단체입장하려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왕송호수 주변에 보리밥으로 유명한 ‘정통밥집’이 있다.

<찾아가는 길="">
①수원-인천 : 1호선 구로에서 경인선으로 갈아탄 후, 인천역에서 내림(1시간 35분 정도).
②수원-과천 : 1호선 금정에서 4호선으로 갈아탄 후, 대공원역에서 내림(40분 정도).
③수원-의왕 : 1호선 타고 의왕에서 내림(10분 정도).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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