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작가 김서연 씨의 추천 맛집 ‘들깨사랑’

알록달록 고소하게, 들깨의 영양 그대로

지역내일 2009-04-22
‘들깨사랑’의 들깨수제비를 추천한 김서연 씨는 “평소 면류를 즐겨먹는 편이다. 고소한 국물 맛이 입을, 반죽의 고운 색은 눈을 만족시킨다”고 소개했다. 기다리는 동안 제공되는 들깨콩나물밥은 들깨가루와 양념장으로 비벼먹는다. 허기를 달랠 만큼의 양에 고소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들깨수제비는 녹색의 시금치와 주황의 당근 반죽이 섞여있어 색이 곱다. 당근 대신 호박을 사용하기도 한다.
동의보감에 언급된 들깨는 몸을 덥게 하고 기를 내리며 기침과 갈증을 그치게 한다. 들깨가루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발암물질과 결합, 이를 제거해버리는 특성도 지녔다. 자양강장과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들깨는 ‘백발이 다 된 노인이 장복하면, 검은 머리가 다시 난다’고 전할 만큼 머리에 영양을 주는 식품이기도 하다.
‘들깨사랑’ 기정희 사장은 “정직이 음식 맛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김치나 들깨 모두 국내산이다. 충북 영동 시댁과 강원도 일대에서 들깨를 공급받아 직접 볶아 맷돌에 갈아 들깨가루를 만든단다. 수제비와 칼국수 반죽은 밀가루에 소금물과 달걀을 풀어 만들 뿐인데, 씹히는 느낌이 좋다. 기 사장은 “몸에 좋은 것은 자연에 가깝다. 속이지 않는 음식은 손님이 알아본다”고 했다.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과 말재주가 없는 순박한 가게주인이 솔직함으로 승부하는 ‘들깨사랑’이다.

메뉴 : 오리훈제(35,000원), 가슴구이(15,000원), 들깨칼국수(5,500원), 들깨수제비(5,500원), 야채비빔밥(5,500원)
위치 : 삼성여성병원 건너편의 안쪽 첫 번째 골목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휴무 : 없음
주차 : 가게 앞 주차
문의 : 031-203-345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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