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가까운 부천은 지금 영화의 도시로 탈바꿈했다. 매년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PiFan)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부천국제 영화제는 상상력 대중성 미래지향성을 중심으로 주류 상업영화에 대한 대안으로서의 비주류 영화제를 지향한다. 영화제 제목처럼 판타스틱영화를 중심으로 세계 각 국의 다양한 영화적 발전을 공유하고, 부천시를 문화도시로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였다.
7월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영화와 부대행사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35개국의 장편 76편, 단편 63편 내외의 영화는 부천시 시민회관 대강당, 부천시청 대강당, 복사골 문화센터, 소사구청 등에서 상영된다.
킹덤(1회) 사무라이 픽션(2회) 큐브/블레어 위치(3회) 투발루(4회) 등 해마다 독특한 영화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었던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대중적인 장르의 영화보다 공포 환타지 애니메이션 등 독특한 색깔의 작품들이 많이 상영되는 것이 이 영화제의 특징이다. 개막작은 미국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레퀴엠'이, 폐막작은 프랑스 장피에르 주네의 '아멜리에'와 윤종찬 감독과 이번 부천국제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장진영 주연의 '소름'이 각각 선정됐다.
영화제는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각국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금기를 깨는 영화들을 모은 제한구역 등 6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의 특별전으로는 협녀 용문객잔 등 6∼70년대 홍콩 무현 영화의 거장인 '호금전 회고전'과 '한국영화 회고전'에서는 김약국의 딸들, 장희빈 등 우리영화 7편을 상영한다. 특별 상영으로는98년 부천영화제 심사위원이었던 '존 베리 특별전'과 '추송웅 회고전' '할리우드 고전 공포영화 특별전' 열린다. 또한 이번 부천영화제에서는 국내 인터넷에서 상영된 영화들을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극단적 하루' '커밍아웃'과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도 상영된다.
영화를 사랑하는 가족 관객을 위한 패밀리 섹션에서는 폴란드 거장 크즈시토프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유고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빅 애니멀'과 '마법의 진주' 등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특유의 감수성이 살아있는 작품 5편이 상영된다.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리틀 뱀파이어'와 '천국의 향기' 등을 야외 상영한다.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기간동안 아이를 동행해야 하는 주부 관객을 위해서 복사골 문화센터 1층 어린이집에서는 극장에 입장이 안 되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을 운영한다.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며 만3세에서 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시간당 1천원이며 영화티켓 소지자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하루전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한다. 사전예약 문의는 032-345-6313이다.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입장권은 영화제 홈페이지 www.pifan.com이나 티켓파크 www.ticketpark.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화예매는 1588-1555에서 받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 상영작은 5천원이며 심야 상영작와 개·폐막식 작품은 1만원이며 야외상영작은 무료이다.
김포에서 부천영화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다양했다. 자가운전인 경우 외곽순환 도로를 이용 송내 IC를 빠져나와 지하차도를 지나 부천시청 방향 이정표를 따라오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계양이나 귤현역에서 인천지하철을 이용, 부평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 송내역에서 하차하면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김포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5분 간격으로 부천행 시외버스가 운행 중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7월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영화와 부대행사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35개국의 장편 76편, 단편 63편 내외의 영화는 부천시 시민회관 대강당, 부천시청 대강당, 복사골 문화센터, 소사구청 등에서 상영된다.
킹덤(1회) 사무라이 픽션(2회) 큐브/블레어 위치(3회) 투발루(4회) 등 해마다 독특한 영화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었던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대중적인 장르의 영화보다 공포 환타지 애니메이션 등 독특한 색깔의 작품들이 많이 상영되는 것이 이 영화제의 특징이다. 개막작은 미국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레퀴엠'이, 폐막작은 프랑스 장피에르 주네의 '아멜리에'와 윤종찬 감독과 이번 부천국제 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장진영 주연의 '소름'이 각각 선정됐다.
영화제는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각국의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금기를 깨는 영화들을 모은 제한구역 등 6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의 특별전으로는 협녀 용문객잔 등 6∼70년대 홍콩 무현 영화의 거장인 '호금전 회고전'과 '한국영화 회고전'에서는 김약국의 딸들, 장희빈 등 우리영화 7편을 상영한다. 특별 상영으로는98년 부천영화제 심사위원이었던 '존 베리 특별전'과 '추송웅 회고전' '할리우드 고전 공포영화 특별전' 열린다. 또한 이번 부천영화제에서는 국내 인터넷에서 상영된 영화들을 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극단적 하루' '커밍아웃'과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도 상영된다.
영화를 사랑하는 가족 관객을 위한 패밀리 섹션에서는 폴란드 거장 크즈시토프 키에슬롭스키 감독의 유고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빅 애니멀'과 '마법의 진주' 등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특유의 감수성이 살아있는 작품 5편이 상영된다.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리틀 뱀파이어'와 '천국의 향기' 등을 야외 상영한다.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기간동안 아이를 동행해야 하는 주부 관객을 위해서 복사골 문화센터 1층 어린이집에서는 극장에 입장이 안 되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을 운영한다.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하며 만3세에서 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시간당 1천원이며 영화티켓 소지자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하루전 사전 예약을 원칙으로 한다. 사전예약 문의는 032-345-6313이다.
부천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입장권은 영화제 홈페이지 www.pifan.com이나 티켓파크 www.ticketpark.com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전화예매는 1588-1555에서 받고 있다. 입장료는 일반 상영작은 5천원이며 심야 상영작와 개·폐막식 작품은 1만원이며 야외상영작은 무료이다.
김포에서 부천영화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다양했다. 자가운전인 경우 외곽순환 도로를 이용 송내 IC를 빠져나와 지하차도를 지나 부천시청 방향 이정표를 따라오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계양이나 귤현역에서 인천지하철을 이용, 부평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 송내역에서 하차하면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김포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5분 간격으로 부천행 시외버스가 운행 중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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