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지역 시가총액 5조원 증가

강남 송파 1조원 이상 늘어 … 평촌도 상승세 전환

지역내일 2009-05-01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의 시가총액이 한달새 5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3월 27일부터 4월 28일까지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360조4944억원에서 4조8906억원(1.36%) 증가한 365조 3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1.92%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송파(1.61%) 목동(1.49%) 분당(1.32%) 서초(1.00%) 용인(0.61%) 평촌(0.47%) 순으로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강남구는 3월 96조7399억원에서 4월 98조5983억원으로 1조8583억원 늘었다. 송파구는 3월 75조9221억원을 기록했한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로 1조2240억원 증가한 77조1461억원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서초 6189억원 (61조8273억원→62조4463억원), 목동 2724억원(18조2254억원→18조4797억원), 용인 6263억원(53조5923억원→53조9168억원), 분당 5212억원(39조5810억원→40조1023억원)씩 증가했다. 다른 버블세븐 지역에 비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평촌도 14조6062억원에서 14조 6753억원으로 691억원이나 늘었다.
상승세를 주도한 강남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 임대주택 의무 비율이 폐지되면서 적체됐던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됐다. 사업성이 개선되면서 하락세가 깊었던 곳을 중심으로 매수자가 급증했고 매도자들은 급히 매물을 회수하고 호가를 올리기도 했다.
바닥 심리가 컸던 분당, 목동, 용인 등 나머지 버블세븐지역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잇단 규제 완화로 인해 거래가 활발해지며 전반적으로 호가가 상승했다. 강남권의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 탓에 이들 지역 역시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별로는 강남구 압구정동의 구 현대4차아파트와 서초구 반포동의 구반포주공이 각각 1억5000만원씩 올랐고, 개포주공3단지(1억4000만원), 압구정동 한양6차(1억2500만원), 경기 분당구 정자동 상록라이프(1억1750만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7단지·분당구 서현동 시범삼성한신(1억1000만원) 등이 1억원 이상 올랐다.
최웅진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를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사실상 강남3구는 세제 혜택에서 제외됐다”며 “단기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매입 부담이 커지면서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점도 호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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