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구청을 신설해 달라, 건의

인구 58만, 공무원 1인당 주민수 452명 전국최고

지역내일 2001-07-19
경기도 안산시가 현재의 제한된 행정기구와 부족한 공무원만으로는 급증하는 인구와 이에 따른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2개 구청을 신설해달라고 건의하고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모두 19만세대 58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시는 교통이 편리하고, 2120개 업체 8만600여명이 근무하는 반월·시화공단을 끼고 있어 수도권 인구의 급속한 유입이 일상화되고 있다.
오는2002년 말 고잔 신도시 주민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안산시 인구는 무려 70만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인구 50만 이상 도시 중에는 유일하게 구청이 없이 행정구역 22동 1실4국 5담당관 18과에 1263명의 공무원 수를 유지해 오고있다.
이에따라 시는 주민행정서비스 개선이 어렵고 재난관리와 생활만원처리 등 행정처리의 신속히 대응하기 어려운 난제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인력 부족으로 민생안정에 치명적인 결함을 노출하고 2200여 기업체 및 광역상수도와 환경사업소 등 신규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밀려드는 행정수요를 원할하게 감당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개 구청과 약 300여명의 공무원 증원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게 시의 주장이다.
2001년 3월 31일 기준 안산시의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452명으로 전국평균 261명, 경기도 평균 371명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2002년경에는 공무원 1인 대비 주민수 563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인구와 재정규모 등 안산시와 시세가 비슷한 경기도 안양시와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는 물론 인구가 적은 경남 마산시와 전북 전주시도 2개 구청이 설치돼 있다.
이들 6개시의 인구분포는 안양과 청주가 약 58만, 전주가 62만명으로 비슷하고, 포항과 마산은 각각 51만, 43만으로 안산시에 비해 적은 실정이다.
공무원 수도 안산이 1263명인데 비해 안양 1542명, 청주 1565명, 전주 1805명이며, 인구가 적은 포항 1888명, 마산시도 1653명으로 안산보다 월등히 많다.
안산시 관계자는“안산은 인구와 시설 등 도시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나 행정체제는 수 년째 변화가 없다”며“정부도 이제 천편일률적인 규제에서 벗어나 필요한 곳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흥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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