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흡연이 우울증 유발<355호/교육>

니코틴 등 중추신경계에 작용

지역내일 2000-10-18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담배를 피우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10대 청소년들이 흡연을 하면 오히려 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결과가 나왔다. 10대 연령층 시기에 담배를 피우면 중증 우울증 증상이 진전될 확률이 무려 4배나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아동병원의 청소년의학 전문가 엘리자베드 굿맨 박사는 미 '소아과학'지 10월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니코틴이나 흡연시 수반되는 다른 부산물들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연구 결과가 항우울제들이 니코틴 중독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증거자료"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론은 지난 1995년부터 96년까지 국가적 차원에서 수행된 청소년 건강 조사 결과를 분석해 얻어진 것이다. 당시 조사는 착수시점에서 우울증에 걸리지 않은 상태였던 8,704명의 청소년들과 흡연을 하지 않았던 6,947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연구팀은 친구의 흡연이나 성적하락이 담배를 피우게 된 원인으로 작용했을 뿐 우울증 때문에 흡연을 하게 됐음을 입증하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조사기간이 경과한 뒤 비흡연 청소년들중 4.8%에서 우울증 증상이 나타난 데 비해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12%에서 우울증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자료:약업신문)
김미경 리포터 mikigol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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