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청약 마감이 이어지고 있는 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이 이달 말 시작된다.
SK건설과 동양메이저/건설, 한양, 반도건설 등 4개 건설사는 서청라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대형 아파트 5개 단지 2439가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동시분양 물량은 △SK건설 879가구 △동양메이저/건설 820가구 △한양 566가구 △반도건설 174가구 등 2439가구에 달한다.
이들은 29일쯤 인하대 부근에 공동부지를 마련하고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구체적인 청약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동시분양에 참여키로 한 동문건설은 내부 사정으로 이번에는 빠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안 조망 가능한 입지 = 청라지구는 판교신도시(924만㎡)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1777만㎡)를 자랑한다.
국제업무타운과 금융허브가 조성되며 로봇랜드와 골프장, 컨벤션센터, 외국인 전용주거단지 ,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동시분양이 진행되는 서청라지역의 일부 단지는 서해안 조망이 가능하다. 사업부지 남쪽은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로 예정돼 있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또 중앙호수공원과 초중고교와 가깝다. 사업부지 북쪽에 들어설 국제업무타운에는 국제학교가 자리 잡을 계획이다.
청라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
기존에 분양한 한화 꿈에그린과 한라비발디, 한일베라체는 3.3㎡당 1050만~1085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동시분양 물량의 분양심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분양가는 3.3㎡당 1000만~1100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업체와 평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 업체들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라지구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되면서 향후 5년간 주택 수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동시분양 모든 물량이 중대형이기 때문에 전매규제 제한이 1년으로 단축된다. 이밖에 주택 재당첨 제한 2년간 한시적용 배제 등 각종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라지구 내에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또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될 예정이다.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송도~청라로 연결되고 서울도시철도 7호선(온수역∼부천∼부평구청)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단지별 특화설계 중점 = SK건설이 A31블록에서 조성할 청라 SK뷰는 단지 동쪽으로 중앙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남쪽으로 단독주택개발지와 접해 있어 심곡천 및 그랜드CC 조망이 가능하다.
초중고교 예정지와 가까워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9개동 규모로 주택형별 가구수는 127㎡ 192가구, 131㎡ 92가구, 146A쪾B㎡ 284가구, 152㎡ 44가구, 158㎡ 90가구, 161A쪾B ㎡ 174가구, 272㎡ 3가구 등 중대형가구로만 구성된다. 확장형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가변형 기둥식 구조를 도입한다.
동양메이저/건설은 A39블록(564가구), A26블록(256가구) 두 곳을 동시에 분양한다.
A39블록은 청라지구 입구에 자리 잡아 관문역할을 한다. 최고층이 30층으로 고층에서는 서해바다와 로봇랜드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외곽을 순환하는 보행자 동선 및 자전거 도로 계획으로 입주민의 건강까지 고려했고 세대당 0.3 대 이상의 저전거 보관소를 설치했다. 타워형 단지배치와 전면 4베이 구조로 설계해 일조 및 채광을 높일 계획이다.
A38블록의 청라한양수자인은 129㎡ 138가구, 149㎡ 167가구, 154㎡ 160가구, 173㎡A 96가구, 173㎡B 5가구 등 중대형으로 이뤄진다. 국제업무단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직주 근접형 생활이 가능하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입주민 전용 스카이필로티를 설치해 바다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단지 내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조경을 극대화하고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주방과 연계된 맘스오피스와 팬트리(식료품 보관창고) 등을 채택했으며 발코니 난간을 철재가 아닌 유리난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청라 반도 유보라는 126~155㎡ 174가구로 비교적 작은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외국인 학교가 있고 단지 뒤에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3면 개방형 신평면설계와 탑상형 구조도 도입돼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 녹지율도 40%에 달하고 1층은 벽없이 기둥만 설치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필로티구조로 설계했다. 이밖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쓰레기 자동이송설비도 갖출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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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과 동양메이저/건설, 한양, 반도건설 등 4개 건설사는 서청라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대형 아파트 5개 단지 2439가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동시분양 물량은 △SK건설 879가구 △동양메이저/건설 820가구 △한양 566가구 △반도건설 174가구 등 2439가구에 달한다.
이들은 29일쯤 인하대 부근에 공동부지를 마련하고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구체적인 청약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동시분양에 참여키로 한 동문건설은 내부 사정으로 이번에는 빠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안 조망 가능한 입지 = 청라지구는 판교신도시(924만㎡)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1777만㎡)를 자랑한다.
국제업무타운과 금융허브가 조성되며 로봇랜드와 골프장, 컨벤션센터, 외국인 전용주거단지 ,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동시분양이 진행되는 서청라지역의 일부 단지는 서해안 조망이 가능하다. 사업부지 남쪽은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로 예정돼 있어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또 중앙호수공원과 초중고교와 가깝다. 사업부지 북쪽에 들어설 국제업무타운에는 국제학교가 자리 잡을 계획이다.
청라지구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곳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다.
기존에 분양한 한화 꿈에그린과 한라비발디, 한일베라체는 3.3㎡당 1050만~1085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동시분양 물량의 분양심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분양가는 3.3㎡당 1000만~1100만원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업체와 평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 업체들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라지구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제외되면서 향후 5년간 주택 수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받을 수 있다. 동시분양 모든 물량이 중대형이기 때문에 전매규제 제한이 1년으로 단축된다. 이밖에 주택 재당첨 제한 2년간 한시적용 배제 등 각종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라지구 내에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또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될 예정이다.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송도~청라로 연결되고 서울도시철도 7호선(온수역∼부천∼부평구청)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단지별 특화설계 중점 = SK건설이 A31블록에서 조성할 청라 SK뷰는 단지 동쪽으로 중앙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남쪽으로 단독주택개발지와 접해 있어 심곡천 및 그랜드CC 조망이 가능하다.
초중고교 예정지와 가까워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9개동 규모로 주택형별 가구수는 127㎡ 192가구, 131㎡ 92가구, 146A쪾B㎡ 284가구, 152㎡ 44가구, 158㎡ 90가구, 161A쪾B ㎡ 174가구, 272㎡ 3가구 등 중대형가구로만 구성된다. 확장형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가변형 기둥식 구조를 도입한다.
동양메이저/건설은 A39블록(564가구), A26블록(256가구) 두 곳을 동시에 분양한다.
A39블록은 청라지구 입구에 자리 잡아 관문역할을 한다. 최고층이 30층으로 고층에서는 서해바다와 로봇랜드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외곽을 순환하는 보행자 동선 및 자전거 도로 계획으로 입주민의 건강까지 고려했고 세대당 0.3 대 이상의 저전거 보관소를 설치했다. 타워형 단지배치와 전면 4베이 구조로 설계해 일조 및 채광을 높일 계획이다.
A38블록의 청라한양수자인은 129㎡ 138가구, 149㎡ 167가구, 154㎡ 160가구, 173㎡A 96가구, 173㎡B 5가구 등 중대형으로 이뤄진다. 국제업무단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직주 근접형 생활이 가능하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입주민 전용 스카이필로티를 설치해 바다를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단지 내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조경을 극대화하고 단지의 쾌적성을 높였다. 주방과 연계된 맘스오피스와 팬트리(식료품 보관창고) 등을 채택했으며 발코니 난간을 철재가 아닌 유리난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청라 반도 유보라는 126~155㎡ 174가구로 비교적 작은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외국인 학교가 있고 단지 뒤에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3면 개방형 신평면설계와 탑상형 구조도 도입돼 개방감을 높였다.
단지 내 녹지율도 40%에 달하고 1층은 벽없이 기둥만 설치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필로티구조로 설계했다. 이밖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쓰레기 자동이송설비도 갖출 계획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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