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고교의 대학 진학률이 이달 말 공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는 이달 말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서비스에 2008학년도(2009년 4월1일 기준) 학교정보를 28개 항목에 걸쳐 공개한다.
학교정보 공개는 지난해 12월 1일(2008년 4월1일 기준)에 이어 두 번째라 각 학교의 지난 1년간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고교의 경우, 올 2월 졸업생의 국내외 대학 진학률이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일선 고교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관련 자료를 제공받아 대조작업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현 중학교 3학년부터 학생이 고교를 선택해 지원하는 학교선택권이 적용될 예정이라 진학률이 고교 선택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학 진학률과 함께 관심을 끄는 분야는 학교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원의 수와 학교폭력 현황 등이다.
정보공시 대상은 전국 초·중·고 1만1057곳을 비롯해 특수학교·각종학교 등 1만1327곳에 달한다.
전체 39개 공시항목 중 이달 말 공개에서 제외되는 것은 지난달 이미 공개된 교과별평가계획에 관한 사항과 8월 공개되는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10월 공개되는 학교회계 결산서 등 6개 항목이다. 이와 별도로 학교규칙 등 6개 항목은 해당사항이 있을 경우 수시로 변경되고 학업성취도 평가 관련 3개 항목은 2011년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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