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호회, 원주 MTB 클럽

출발 전 비가 아니면 100mm가 내려도 갑니다

지역내일 2009-04-16 (수정 2009-04-16 오후 11:26:34)
최근 들어 날씨가 좋은 탓인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길에서 자주 마주친다. 자전거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운동기구이지만, ‘원주MTB클럽’의 온라인 카페 댓글에 적힌 ‘소나기와 맛짱 뜹시다’, ‘출발 전 비가 아니면 100mm가 내려도 갑니다’라는 말들을 보면 오히려 나쁜 날씨가 자전거 라이딩을 더 즐겁게 하는 요소인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자연과 함께 하는 스포츠
현재 280명 정도의 온라인 회원을 가진 ‘원주 MTB클럽’은 2000년 이후 급부상한 산악자전거 동호회들 중 하나로 200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원주에는 현재 13~14개의 자전거 클럽들이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스릴 넘치는 자전거 라이딩이 좋아 봉화산을 비롯해 산을 주로 타는 클럽, 평일 오전에 시간이 많은 주부들의 자전거 클럽 등이 있다.
그 중 원주 MTB 클럽은 나이 사십대 이상의 회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클럽으로 주로 평지를 많이 타는 자전거 클럽이다. 매주 일요일 10~15명 정도가 따뚜공연장 앞에 모여 한 주 동안 온라인 카페를 통해 공고된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출발한다. 현재는 김영만(인터넷 카페 닉네임 바람·44)씨가 총무 겸 온라인 카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달 15일 충주호 투어와 22일 원주 로드 투어 출발 전 만나 본 ‘원주MTB클럽’ 회원들은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들이 멋져 보이는 운동 마니아들이었다.
원주 MTB 클럽의 여자 회원 정미경(47)씨는 클럽에서 활동한 지 3년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자전거의 페달과 신발을 고정시켜주는 클릿 조절 미숙으로 팔이 부러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미경씨는 “자전거는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대단히 매력적이며 실증이 전혀 나지 않는 스포츠”라며 충주호 라이딩에 잔뜩 기대가 부풀어 있었다.

자전거 타기는 무중력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 없어
자전거는 무중력 운동으로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봉종(55)씨는 “자전거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어 나이든 사람들에게 좋은 운동”라며 자전거 타기를 권했다. 마라톤 테니스 배드민턴 등산 등의 운동을 하는 운동 마니아 안승훈(53)씨는 “최근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거의 매일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했다. 옆에 모인 클럽회원 중 한명이 “혹시 운동 중독 아니세요?” 하니 여러 명의 웃음보가 터진다.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자전거
원주 MTB클럽 회원인 바이크하우스 김용환(40)대표는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자전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80~90km 의 거리를 하루 종일 타는 자전거 라이딩은 피팅기(바뀌가 없는 자전거로 각 부위가 자의 눈금으로 되어 있는 자전거 사이즈 측정기)로 신체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해 겨드랑이 각도가 90도 정도 되는 자전거를 타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정미경씨는 “자전거이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시속 70~80km 까지 속도가 붙기 때문에 조그만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며 자전거를 탈 때에는 사전 정비를 철저히 하고 보호 장비를 꼭 갖추라고 충고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원주에도 자전거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불어 자전거 타는 성향도 다양해지면서 클럽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계절인 지금 나에게 맞는 자전거 클럽을 찾아 자전거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원주 MTB 클럽 홈페이지 : http://cafe.daum.net/wonjumtb
박미영 리포터 mechom@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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