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인조 때 한성부 좌·우윤을 지낸 목서흠 묘역이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목서흠 묘역과 신도비를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고시하기로 하고 23일 문화재 지정계획을 예고했다. 한달간 각계 의견을 듣고 6월쯤 최종 고시를 하게 된다.
목서흠은 인조때 안성부 좌·우윤을 비롯해 예조참판 양양부사 개성부유수 등을 역임한 청백리. 양양부사를 지낼 때는 지방 수재들을 특별 후원하는 한편 가난한 백성들 관·혼비용을 대주기도 했다. 개성부유수때는 학교를 정비하고 선죽교 화담서원 등을 수리·관리한 공이 있다.
목서흠 묘역은 도봉구 방학동 시루봉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사적 362호 연산군묘와 서울시 유형문화재 50호 정의공주묘역이 인근에 있다. 묘표 신도비 혼유석 향로석 동자석 망주석 등 석물이 원 모습대로 잘 보존돼있어 조선 후기 묘제와 석물 제작방식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묘역 입구에 있는 3m 높이 신도비는 당대 명필인 이정영과 조위명이 글씨를 썼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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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목서흠 묘역과 신도비를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고시하기로 하고 23일 문화재 지정계획을 예고했다. 한달간 각계 의견을 듣고 6월쯤 최종 고시를 하게 된다.
목서흠은 인조때 안성부 좌·우윤을 비롯해 예조참판 양양부사 개성부유수 등을 역임한 청백리. 양양부사를 지낼 때는 지방 수재들을 특별 후원하는 한편 가난한 백성들 관·혼비용을 대주기도 했다. 개성부유수때는 학교를 정비하고 선죽교 화담서원 등을 수리·관리한 공이 있다.
목서흠 묘역은 도봉구 방학동 시루봉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사적 362호 연산군묘와 서울시 유형문화재 50호 정의공주묘역이 인근에 있다. 묘표 신도비 혼유석 향로석 동자석 망주석 등 석물이 원 모습대로 잘 보존돼있어 조선 후기 묘제와 석물 제작방식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묘역 입구에 있는 3m 높이 신도비는 당대 명필인 이정영과 조위명이 글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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