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무궁화공원 예산낭비

시의회 “무책임한 조성 문책해야” … 시 “예산부족 때문”

지역내일 2001-07-23 (수정 2001-07-24 오후 12:48:09)
김포시가 2억5000만원을 들여 시설한 무궁화 공원이 형식적으로 조성돼 시의회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전형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받고 있다.
김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김포시는 올해 초 풍무동 599-2번지 일대 37번 지방도로에 접한 50m 정도의 인도에 시설비만 1억2300만원을 투입해 무궁화 공원을 조성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무궁화 공원이 경기도비 1억2505만3000원을 포함, 총 2억5215만9000원이 투입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가로수 조성보다 못한 사업으로 형식적인 예산낭비 사례라고 주장했다.
김포시의회 신광식 의원은 “ 예산에 따른 사업을 의회에서 감시해야 하지만 이번 김포시 무궁화 공원 조성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한 사업이라고 하기에는 형편없다” 며 “ 가로수 조성보다 못한 사업으로 붕괴의 위험까지 있어 시는 원인을 명백히 규명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무궁화 공원에 인접한 삼용아파트 주민 최철민씨는 “ 소나무 몇그루 심은 것 가지고 국가예산까지 들여 만든 무궁화 공원이라고 누가 믿겠느냐” 고 말했다.
그러나 김포시 녹지과 오문섭씨는 “ 얼마 안되는 예산이 들어간 사업이라 일반현황도 없고 자세한 내막도 모른다” 며 “ 담당자도 이 사업이 알려지는 것을 짜증스러워 한다” 고 말해 무궁화 공원에 대한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한편 김포시 무궁화 공원 조성은 월드컵을 대비해 행자부가 나라꽃 알리기 일환으로 전국토 무궁화심기 사업을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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