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녀와 의사소통 하는 3가지 방법

지역내일 2009-05-08


자녀가 부모 말을 믿지 않고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리 자녀를 도와주려고 해도 백약이 무효다. 어떻게 하면 자녀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
부모가 말만 하면 어떤 말인지 들어 보려고도 하지 않고 부모 말을 건성으로 듣는 자녀라면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빨리 대화 단절의 원인을 발견하고 처방법도 마련해야 한다.
대화불통의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부모의 말이 자녀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영양가가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기분 나쁜 말투로 별 필요성을 못 느끼는 내용이나 자신도 알고 있는 내용을 되풀이하니 자녀는‘또 잔소리 하네’라는 결론부터 내리게 되는 것이다. 현재 쓰는 방법이 효과가 없으면 빨리 방법을 바꿔야 한다. 교육적 의미도 있고 생산적인 대화도 되는 다음의 3가지 방법을 활용해 보자.
첫째, 대화의 주제를 통일하기 위하여 가족이 같은 책을 읽고 가족회의를 한다. 가족회의 방법을 습득하고 독서토론 때 주의할 사항만 지키면 대단히 훌륭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상호 신뢰도 회복할 수 있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익히 알고들 있으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족 독서를 효과적으로 지속하다 보면 그 같이 좋은 결실을 맺는 가정교육도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자녀에게 꿈과 목표가 담긴 비전 자서전을 써보게 하는 것이다. 부모도 자신의 자서전을 쓰면서 의견을 나누고 공동 프로젝트 작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세 번째는 감성일기를 쓰는 것이다. 감성일기는 필자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쓰는 방법으로 학생의 심정이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조심할 것은 그 내용에 절대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녀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부모-자녀 사이라면 시작하기 어렵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앞서 말한 독서대화, 비전 자서전 쓰기부터 시작해 신뢰 형성과 의사 소통에 자신이 생기면 그때 시작하는 것이 무리가 없다.
지난 호에서도 강조했지만 자녀교육에도 우선 순서와 방법이 있다. 먼저 의사 소통의 길을 뚫은 후에 목적(말)을 전달하면 백발백중이다. 그 교육법인 잘 보고, 잘 듣고, 잘 생각한 후에 말을 하자는 ‘견청고언(見聽考言)’을 자녀와의 관계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관계할 때마다 실천하면 누구나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간관계가 열릴 것이다.

균형햑습연구소 이균형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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