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주부 건강예방 사각지대
60% 건강검진 안 받아 … “생업이 우선”
자영업자 남편을 둔 주부의 60%가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가입자 피부양자 자격의 40대 여성 40.2%만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는 같은 나이대 남성 직장가입자의 수검률 81.36%의 절반에 못미치는 수치이다. ▶관련기사 17면
일반건강검진은 건보공단의 대표적인 건강관리사업이다. 건강검진은 2년마다 1회씩 받게 돼 있다(비 사무직은 1년단위).
직역별로 보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보다 훨씬 수검률이 떨어진다. 40대 남성 지역가입자의 수검률은 25.73%로 4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가입자와 세대원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은 것은 ‘경제적’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교실 조비룡 교수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드는 시간과 노력을 더 급한 데 써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역가입자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검진 시간 배정과 수가 인상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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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건강검진 안 받아 … “생업이 우선”
자영업자 남편을 둔 주부의 60%가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가입자 피부양자 자격의 40대 여성 40.2%만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는 같은 나이대 남성 직장가입자의 수검률 81.36%의 절반에 못미치는 수치이다. ▶관련기사 17면
일반건강검진은 건보공단의 대표적인 건강관리사업이다. 건강검진은 2년마다 1회씩 받게 돼 있다(비 사무직은 1년단위).
직역별로 보면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보다 훨씬 수검률이 떨어진다. 40대 남성 지역가입자의 수검률은 25.73%로 4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역가입자와 세대원의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은 것은 ‘경제적’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교실 조비룡 교수는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드는 시간과 노력을 더 급한 데 써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역가입자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검진 시간 배정과 수가 인상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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