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교육과정, 창의성과 의사소통 능력 강조

지역내일 2009-05-28


지난 2007년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에서 총 50개국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 변화 국제비교 연구 결과에서 이상한 결과가 나타났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수학 성취도는 세계 2위로 매우 높지만 수학 자신감 지수와 즐거움 인식 지수는 43위로 나타났다. 더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싫어하고 부정적인 태도가 커져 이를 개선할 필요성이 커졌다. 그래서 학생들이 수학 수업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고 교과서가 재미있고 아름다우며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 다양한 소재, 직접 참여하는 활동, 교구 활동 등을 대폭 반영하여 내놓은 것이 제7차 교육과정의 개정 과정이다.
7차개정안의 주요한 변화는 수학 교육에서 의사소통 능력의 배양이 강조된다는 점이다. 전통적으로 수학 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이었다. 문제해결력은 4차 교육과정부터 명문화되어 강조되기 시작했으며 새롭게 개정되는 7차교육개정안에서도 그 중요성은 계승되고 있다. 그러나 7차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신장하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는데, 이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시대의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또한 창의적 문제 해결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기존과는 달리 더 풍요롭고 효과적인 수학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학과 7차교육과정 개정안의 핵심은 4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첫째, 보다 포괄적이고 본질적인 ‘수학적 능력’의 신장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학생들이 수학의 가치를 이해하고 정의적인 측면(태도)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강조한다. 셋째, 현실성을 반영하여 교육 내용을 적정화하였다. 이에 따라 교과서에서 심화 과정란을 폐지하였고 초등과 중#고등의 교육 영역을 분리하였다. 넷째, 국민공통과정인 고1까지의 수학을 1-가부터 10-나까지 20개의 단계형으로 운영하였는데, 단계형 수준별 수업을 자기 학년 내에서 수준별로 운영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이 역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아이 책상에서 수학 교과서를 한번 보길 바란다. 놀라울 정도로 혁신적이며 훌륭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교과서는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훌륭한 교과서가 만들어진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아이들의 수학 교과서를 열어 학부모 세대가 배우던 교과서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기를 권한다.

와이즈만영재교육원 원주센터 유동욱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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