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공영차고지가 완공된 지 한달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일부 업체와 시가 기존 차고지부지 처리를 놓고 마찰을 빚고 있어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
군포시는 지난 96년부터 시내버스 차고지 이전계획을 추진, 부곡동 752번지 일대 11,878평에 80억원을 들여 지난 6월 30일 차고지 조성공사를 끝마쳤다.
새로 조성된 공영차고지에는 우신 보영 군포 등 3개 시내버스업체와 산본 사랑 행복 등 3개 마을버스회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차고지를 갖고 있는 우신과 보영은 기존 차고지를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에 매입해 줄 것”과 “차고지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해줄 것”등을 요구하며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우신과 보영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타시의 경우 공익사업인 운수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기존 차고지 매입시 공시지가의 2배에 매입했다”며 “시가 공공사업에 대한 지원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체들은 “공공시설을 위한 용도변경을 취소하고 부동산 매입시세에 맞게 자유롭게 매각처분할 수 있도록 주거용도로 변경해달라”며 “용도변경이 불가능할 경우, 차고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회사측 손실은 시가 보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는 매입가는 공인감정기관이 평가한 가격에 따를 수밖에 없고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도 특혜시비 등을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군포시의회도 지난 6월 11일 현 용도를 유지하거나 5층이하 건축가능 시설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차고지를 매입해 운동시설이나 공공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오는 10월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승인절차가 마무리되면 차고지 이전문제로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각에서는 시가 당초 차고지 이전계획을 세우면서 업체들로부터 이전시 기존 부지처리문제에 대해 확실한 약속을 받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업체들로부터 이전 약속을 정확히 얻어내고 사업을 추진했어야 한다”며 “이제와서 업체들이 버티면 무슨 수로 설득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사유재산이라 사전에 협약을 맺기는 어려웠지만 입주하겠다는 약속은 받았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지난 96년부터 시내버스 차고지 이전계획을 추진, 부곡동 752번지 일대 11,878평에 80억원을 들여 지난 6월 30일 차고지 조성공사를 끝마쳤다.
새로 조성된 공영차고지에는 우신 보영 군포 등 3개 시내버스업체와 산본 사랑 행복 등 3개 마을버스회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차고지를 갖고 있는 우신과 보영은 기존 차고지를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에 매입해 줄 것”과 “차고지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해줄 것”등을 요구하며 이전을 거부하고 있다.
우신과 보영은 최근 시의회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타시의 경우 공익사업인 운수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기존 차고지 매입시 공시지가의 2배에 매입했다”며 “시가 공공사업에 대한 지원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체들은 “공공시설을 위한 용도변경을 취소하고 부동산 매입시세에 맞게 자유롭게 매각처분할 수 있도록 주거용도로 변경해달라”며 “용도변경이 불가능할 경우, 차고지 이전으로 발생하는 회사측 손실은 시가 보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는 매입가는 공인감정기관이 평가한 가격에 따를 수밖에 없고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도 특혜시비 등을 이유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군포시의회도 지난 6월 11일 현 용도를 유지하거나 5층이하 건축가능 시설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차고지를 매입해 운동시설이나 공공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오는 10월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승인절차가 마무리되면 차고지 이전문제로 해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각에서는 시가 당초 차고지 이전계획을 세우면서 업체들로부터 이전시 기존 부지처리문제에 대해 확실한 약속을 받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업체들로부터 이전 약속을 정확히 얻어내고 사업을 추진했어야 한다”며 “이제와서 업체들이 버티면 무슨 수로 설득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사유재산이라 사전에 협약을 맺기는 어려웠지만 입주하겠다는 약속은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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