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가득한 서울창포원 7일 문연다

도봉산 일대 5만여㎡

지역내일 2009-06-01
세계 4개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식물원이 서울 강북 끝자락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과 1분거리인 도봉구 도봉산 4번지 일대 5만2417㎡에 ‘서울창포원’을 조성해 오는 7일 개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곳에는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꽃봉오리가 ‘붓’ 모양을 한 붓꽃류 130여종 30만본이 1만5000㎡에 걸쳐 식재돼 있어 ‘창포원’으로 이름 붙여졌다.
붓꽃은 꽃봉우리가 붓의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붓꽃이라 부르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하늘에서 내려온 무지개의 여신’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붓꽃은 장미, 튜울립, 국화 등과 함께 세계 4대 꽃중의 하나다. 빈센트 반 고흐와 모네의 작품 속에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많은 문인들과 화가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붓꽃은 매년 5~6월 개화하며, 꽃이 없을 때에도 잎 모양이 난과 비슷해 관상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창포원 내에 들어선 ‘약용식물원’에는 당귀, 삼지고엽초, 복분자, 산마늘 등 70종 13만본이 식재돼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 대부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창포원은 붓꽃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서 시민들이 시내에서도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으로 시는 인근 중랑천과 도봉산 입구에 붓꽃을 추가로 심어 서울창포원 일대를 꽃창포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선길 도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창포원 개원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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