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주택가격 편차 심화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가주택의 가격 상승폭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연구소 부동산팀이 5월 전국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고가주택과 저가주택간 가격격차가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연구소는 ‘주택가격 5분위 배율’을 집계한 결과 전국이 8.4배로 집계돼 전원 8.3배보다 늘었다. ‘주택가격 5분위 배율’은 가격별로 주택가격을 5단위로 나눈 뒤 가장 비싼 5분위를 가장 싼 1분위로 나눠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 차이를 가늠해 보는 것을 말한다. 이 격차가 벌어질수록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차이가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도 주택가격 격차는 벌어졌다.
5월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3996만원으로,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은 4억5793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지역의 평균주택가격은 6억2132만원이며, 강북지역은 4억89만원으로 남북간 아파트가격 격차가 전월 2억1842만원에서 2억2043만원으로 늘었다.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1% 상승에 그쳤다. 서울 강남지역은 하락지역 하나 없이 0.2% 증가했다. 수도권지역도 0.2% 늘었으며, 지방 광역시도 6개월만에 상승(0.1%)했다.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상암지구 초고층 빌딩,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 가재울 뉴타운 이주 등이 맞물린 마포지역(0.5%)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에서는 양천구가 지하철 9호선 개통, 학교 증가 등으로 인해 0.8%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주거환경정비 사업에 착수한 경기도 과천시와 성남시 중원구가 각각 2.7%, 2.2% 증가했다. 특히 과천은 지난달에도 전국 1위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 들어서만 8%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전국의 주택구매력지수(HAI)를 조사한 결과 126으로 집계돼 전년말 112.5보다 크게 개선됐다”며 “주택구매력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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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가주택의 가격 상승폭이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연구소 부동산팀이 5월 전국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고가주택과 저가주택간 가격격차가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연구소는 ‘주택가격 5분위 배율’을 집계한 결과 전국이 8.4배로 집계돼 전원 8.3배보다 늘었다. ‘주택가격 5분위 배율’은 가격별로 주택가격을 5단위로 나눈 뒤 가장 비싼 5분위를 가장 싼 1분위로 나눠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 차이를 가늠해 보는 것을 말한다. 이 격차가 벌어질수록 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차이가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도 주택가격 격차는 벌어졌다.
5월 전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2억3996만원으로, 서울의 평균 주택가격은 4억5793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지역의 평균주택가격은 6억2132만원이며, 강북지역은 4억89만원으로 남북간 아파트가격 격차가 전월 2억1842만원에서 2억2043만원으로 늘었다.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1% 상승에 그쳤다. 서울 강남지역은 하락지역 하나 없이 0.2% 증가했다. 수도권지역도 0.2% 늘었으며, 지방 광역시도 6개월만에 상승(0.1%)했다.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상암지구 초고층 빌딩,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 가재울 뉴타운 이주 등이 맞물린 마포지역(0.5%) 상승을 주도했다. 강남에서는 양천구가 지하철 9호선 개통, 학교 증가 등으로 인해 0.8%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주거환경정비 사업에 착수한 경기도 과천시와 성남시 중원구가 각각 2.7%, 2.2% 증가했다. 특히 과천은 지난달에도 전국 1위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 들어서만 8%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전국의 주택구매력지수(HAI)를 조사한 결과 126으로 집계돼 전년말 112.5보다 크게 개선됐다”며 “주택구매력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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