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사이트 실크로드21(www.silkroad21.com)을 해외 거래알선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KOTRA는 이에 따라 최근 신설한 전자무역팀을 통해 내년 3월까지 5억8000만원을
투입, 국내 무역거래알선 사이트를 통합 검색해 바이어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던 종
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유력 사이트와 제휴, 해외 거래알선 정보를 국내에 역으
로 공급하는 쌍방향 정보유통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KOTRA는 우선 10여개의 유력 사이트를 선정,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
으며 최근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운영하는 차이나프로덕츠닷컴(Chinap
roducts.com)과 업체 정보를 통합검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고 일본무역진흥
회(JETRO), 대만무역발전위원회(CETRA) 등과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종래 정적인 e-카탈로그 위주에서 탈피해 동영상까지 지원되는 v-카탈로그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실시간 운영되는 비즈니스채팅룸과 시간차 상담실인 사이버비
즈니스룸을 영상과 텍스트를 병행한 첨단 상담장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오프라인 조직인 해외 무역관을 적극 활용,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 주재
무역관에 인터넷 무역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실크로드21의 국가별.지역별 로드쇼도 열
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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