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에 성수기가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가 다가오고 있다. 7월 분양시장은 이 달보다 신규 공급물량이 대폭 줄었다. 그나마 서울 재개발 지역과 수도권 택지지구 중심으로 일부 알짜 단지들이 선보일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18곳 1만3881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3169가구(9곳). 6월 공급계획 물량인 45곳 3만5189가구에 비해 60.6% 감소했다. 일반분양도 전월 물량인 32곳 1만3942가구보다 77.3%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곳 5210가구(일반분양 5곳 1108가구) △경기·인천 8곳 5407가구(일반분양 3곳 1962가구) △지방 5곳 3264가구(일반분양 1곳 99가구)이다.
장윤정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상반기 청약열기에 힘입어 7월에도 수도권 분양단지 인기는 여전할 것”이라며 “자칫 청약시장 왜곡을 가져올 수 있어 수요자들은 자금전략과 입지 등을 고려해 철저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재개발지역 중심 공급 = 서울에서는 가재울뉴타운, 금호동 등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일반분양 111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가깝다. 후분양 아파트여서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에서 2664가구(일반분양 672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금호17구역)에서는 GS건설이 재개발 아파트 497가구(일분분양 31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 공공택지 분양 관심 = 수도권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 광명역세권 등 공공택지 분양이 대기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KCC건설과 현대성우종합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KCC건설은 82㎡ 단일평형으로 된 1090가구를 분양한다. 신도시 중심에 있는 김포대수로와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성우종합건설은 107~158㎡ 465가구를 분양한다. 신도시 문화교류지구에 있어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에 407가구를 공공분양으로 선보인다. 또 주변에 각각 754, 1354가구의 국민임대를 공급한다. 인천에서는 주공이 부평구 부개동에 국민임대 584, 12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 광주에서만 일반분양 = 지방에서는 광주, 대구, 전북 익산, 경북 양산 등에서 3264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광주 남구 송하동 효천지구에서 진아건설이 공급하는 99가구가 전부다.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아파트다.
이외에도 △광주 동구 지산동(375가구) △대구 달성 다사읍(757가구) △전북 익산 모현동(648가구) △경남 양산 평산동(1385가구)에서 국민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11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18곳 1만3881가구(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3169가구(9곳). 6월 공급계획 물량인 45곳 3만5189가구에 비해 60.6% 감소했다. 일반분양도 전월 물량인 32곳 1만3942가구보다 77.3%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5곳 5210가구(일반분양 5곳 1108가구) △경기·인천 8곳 5407가구(일반분양 3곳 1962가구) △지방 5곳 3264가구(일반분양 1곳 99가구)이다.
장윤정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상반기 청약열기에 힘입어 7월에도 수도권 분양단지 인기는 여전할 것”이라며 “자칫 청약시장 왜곡을 가져올 수 있어 수요자들은 자금전략과 입지 등을 고려해 철저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재개발지역 중심 공급 = 서울에서는 가재울뉴타운, 금호동 등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일반분양 111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가깝다. 후분양 아파트여서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에서 2664가구(일반분양 672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금호17구역)에서는 GS건설이 재개발 아파트 497가구(일분분양 31가구)를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 공공택지 분양 관심 = 수도권에서는 김포한강신도시, 광명역세권 등 공공택지 분양이 대기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KCC건설과 현대성우종합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KCC건설은 82㎡ 단일평형으로 된 1090가구를 분양한다. 신도시 중심에 있는 김포대수로와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성우종합건설은 107~158㎡ 465가구를 분양한다. 신도시 문화교류지구에 있어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에 407가구를 공공분양으로 선보인다. 또 주변에 각각 754, 1354가구의 국민임대를 공급한다. 인천에서는 주공이 부평구 부개동에 국민임대 584, 12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지하철 1호선 부개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 광주에서만 일반분양 = 지방에서는 광주, 대구, 전북 익산, 경북 양산 등에서 3264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광주 남구 송하동 효천지구에서 진아건설이 공급하는 99가구가 전부다.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아파트다.
이외에도 △광주 동구 지산동(375가구) △대구 달성 다사읍(757가구) △전북 익산 모현동(648가구) △경남 양산 평산동(1385가구)에서 국민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