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지역 매매가 소폭상승”

부동산 경기 회복은 미지수 … 고양 남양주 광명, 전세가 약세 예상

지역내일 2009-06-16
올 하반기 서울지역 주택시장은 재건축 규제완화와 도로 및 전철 개통 등의 호재로 매매가는 소폭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6일 ‘2009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예측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은 희망적인 국내 지표와 각종 호재로 매매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발표한 소비자동향지수(CSI)는 기준치 100을 넘은 105로 나타났다. CSI가 100을 넘은 것은 2008년 1분기(102)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이 밝힌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4월 현재 82.5로 지난해 10월(89.1) 이후 가장 높다.
올 초 임대아파트 의무건설 폐지, 용적률 상한 등 재건축 규제완화로 해당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은 그치지 않고 있다.
여기에 9호선 지하철과 경의선,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도 부동산 가격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 강남권과의 이동시간이 가까워질수록 해당 지역의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가 침체 그늘에 묶여있어 주택경기 상승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지만 전세는 수도권 지역에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닥터아파트가 집계한 올 하반기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366개 단지 18만3375가구로 지난해보다 9% 줄었다. 이중 신규단지 입주는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 고양시 광명시 등에 집중돼 있다.
같은 전세가격이면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 심리 때문에 기존 아파트 전세가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판교의 경우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모두 1만537가구가 입주해 인근 분당과 용인의 전세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광명 소하지구(8377가구)와 파주 행신2지구(8308가구) 남양주 진접지구(7747가구) 등에서도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입주하기 때문에 전셋값 약세가 예상된다.
다만 전세수요가 강남처럼 많지 않아 역전세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연구소장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며 “내집 마련이나 기존 주택소유자가 큰 주택형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미미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7~8월이 전통적인 주택시장 비수기이기 때문에 8월이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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