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노동자 크게 증가

민주노총, 문민정부 이후 최대 예상

지역내일 2001-06-20
파업·집회·시위 등으로 구속되는 노동자가 크게 늘고 있다.
민주노총은 19일 “정부의 강경탄압 바람에 올 들어 구속된 노동자가 99·2000년 수준을 넘어선 120명이나 된다”며 “이런 추세라면 문민정부 이후 최대 구속자가 나왔던 98년의 217명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6월 들어 구속·체포 노동자가 급증하고 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18일 현재 구속자가 30명으로 올 1월∼5월 평균 18명을 이미 넘어섰고, 경기도 안산 동아공업, 레미콘기사 파업농성장(서울 여의도문화공원) 등에 잇따라 공권력이 투입되면서 구속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 정부 들어 지난 5월까지 구속된 노동자가 559명이나 돼, 문민정부 5년간의 507명보다 많았다.
민주노총이 파악한 검거대상자와 체포영장 발부자만 해도 단병호 위원장, 이홍우 사무총장을 비롯 48명(민주노총 3명·서울지역본부 4명·공공연맹 1명·대우차 12명·여천NCC 5명·캐리어사내하청 4명·건설운송 4명·효성 6명·동아 6명·보건의료 3명 등). “비공개 체포영장 발부자까지 고려하면 그 수가 훨씬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정부가 노동계의 불법파업·폭력시위에 대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인권운동사랑방 등 18개 인권·사회단체들은 19일 서울 안국동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 및 결사의 자유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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