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금융강사가 되는 길
이기송 (KB국민은행연구소 연구위원)
저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인 국민은행에 몸담고 있습니다. 그것도 은행의 싱크 탱크(think tank)라고 자부하는 연구소에서 20여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연구소에서 수행해온 업무 중에서 금융교육업무만큼 저를 항상 깨어있게 만든 것은 없습니다. 유아고객에서부터 나이든 성인고객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고객들을 현장에서 만나 시간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새 생면부지의 고객과 내가 하나가 되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금융인들이 훌륭한 금융강사로 태어나기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숙지해야 할 사항은 사전 준비단계로서 자신을 상징하는 닉네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점잖게 다가가려면 힘들고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딱딱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약간 쑥스럽게 생각되더라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편이 낫죠.
10분 전에는 강의현장 도착을
닉네임만큼 수강생들에게 ‘빠르게 그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는 닉네임은 필수입니다. 닉네임을 그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좋아할만한 것으로 지어보세요.
두번째는 강의현장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겁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15분 전에 현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강의현장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프리젠테이션(PT)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체크하는 데 10분은 걸립니다. PT관련 장비들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마이크나 스피커 등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강의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강의의 질을 좌우하는 일차적인 요소입니다.
세번째로, 너무 많은 것을 전달하려 욕심을 부려서는 안됩니다. 많은 것을 전달하려 하기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죠. 의욕이 앞서 시간이 없는 데도 많은 내용을 다 전달하려고 욕심을 부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수강생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만한 주제들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그에 대해 속 시원히 설명해 주는 게 낫습니다.
이메일과 연락처 알려주어야
네번째, 결론에 해당하는 멘트는 수강생들의 머리에 각인될 만한 것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가 다소 부진하게 진행되었더라도 마지막이 강렬하면 수강생들의 머리 속에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굳이 정해진 결론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상적인 문구’ 하나가 다른 모든 것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메일주소와 연락처를 수강생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오늘의 수강생이 내일의 우리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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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송 (KB국민은행연구소 연구위원)
저는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인 국민은행에 몸담고 있습니다. 그것도 은행의 싱크 탱크(think tank)라고 자부하는 연구소에서 20여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연구소에서 수행해온 업무 중에서 금융교육업무만큼 저를 항상 깨어있게 만든 것은 없습니다. 유아고객에서부터 나이든 성인고객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고객들을 현장에서 만나 시간을 공유하다 보면 어느새 생면부지의 고객과 내가 하나가 되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금융인들이 훌륭한 금융강사로 태어나기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숙지해야 할 사항은 사전 준비단계로서 자신을 상징하는 닉네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점잖게 다가가려면 힘들고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딱딱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약간 쑥스럽게 생각되더라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편이 낫죠.
10분 전에는 강의현장 도착을
닉네임만큼 수강생들에게 ‘빠르게 그리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에는 닉네임은 필수입니다. 닉네임을 그 연령대의 수강생들이 좋아할만한 것으로 지어보세요.
두번째는 강의현장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겁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0~15분 전에 현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강의현장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프리젠테이션(PT)관련 장비를 점검하고 체크하는 데 10분은 걸립니다. PT관련 장비들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마이크나 스피커 등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강의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강의의 질을 좌우하는 일차적인 요소입니다.
세번째로, 너무 많은 것을 전달하려 욕심을 부려서는 안됩니다. 많은 것을 전달하려 하기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죠. 의욕이 앞서 시간이 없는 데도 많은 내용을 다 전달하려고 욕심을 부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수강생들이 궁금하게 생각할 만한 주제들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그에 대해 속 시원히 설명해 주는 게 낫습니다.
이메일과 연락처 알려주어야
네번째, 결론에 해당하는 멘트는 수강생들의 머리에 각인될 만한 것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가 다소 부진하게 진행되었더라도 마지막이 강렬하면 수강생들의 머리 속에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굳이 정해진 결론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상적인 문구’ 하나가 다른 모든 것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메일주소와 연락처를 수강생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오늘의 수강생이 내일의 우리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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