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상반기 아파트값 최고 상승(상반기 서울.수도권 주요지역 변동률)
10% 상승 … 서울에선 강동구가 9.2% 올라
지역내일
2009-06-22
(수정 2009-06-23 오전 7:04:40)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3.3㎡당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시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과천시가 10.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시는 1월 20737만원에서 6월에는 3024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1월 1717만원에서 6월 1875만원으로 9.2% 올랐다.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밀집돼 있고,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비해 일찍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던 지역이다.
뒤이어 영등포구가 1월 1461만원에서 6월 1588만원으로 올라 8.7%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준공업지역이었던 양평동이 처음으로 아파트 건축이 허용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지역이다. 지하철9호선과 재개발 등의 개발호재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파구도 잠실 제2롯데월드 등의 호재로 상반기 동안 6.5%(2288만원→2436만원) 올랐다. 그 뒤로 양천구(5%, 1873만원→1965만원), 서초구(3%, 2593만원→2670만원), 강남구(2.2%, 3246만원→3319만원)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중에서는 중동상동 신도시가 가장 많이 올랐다. 중동상동 신도시는 1월 1017만원에서 6월에는 1042만원으로 2.5% 상승했다. 이어 분당 신도시가 1.6%(1710만원→1737만원) 올랐다. 반면 산본 신도시는 1월 1075만원에서 6월 984만원으로 8.5%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2.2%, 495만원→506만원), 안양시(1.2%, 1036만원→1049만원), 화성시(1.1%, 840만원→849만원) 등이 올랐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부동산 규제완화, 개발호재 등으로 하반기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집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불안심리는 여전한 만큼 지역별로 쏠림현상은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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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과천시가 10.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시는 1월 20737만원에서 6월에는 3024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1월 1717만원에서 6월 1875만원으로 9.2% 올랐다.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가 많이 밀집돼 있고,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에 비해 일찍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던 지역이다.
뒤이어 영등포구가 1월 1461만원에서 6월 1588만원으로 올라 8.7% 상승했다. 영등포구는 준공업지역이었던 양평동이 처음으로 아파트 건축이 허용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지역이다. 지하철9호선과 재개발 등의 개발호재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파구도 잠실 제2롯데월드 등의 호재로 상반기 동안 6.5%(2288만원→2436만원) 올랐다. 그 뒤로 양천구(5%, 1873만원→1965만원), 서초구(3%, 2593만원→2670만원), 강남구(2.2%, 3246만원→3319만원)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 중에서는 중동상동 신도시가 가장 많이 올랐다. 중동상동 신도시는 1월 1017만원에서 6월에는 1042만원으로 2.5% 상승했다. 이어 분당 신도시가 1.6%(1710만원→1737만원) 올랐다. 반면 산본 신도시는 1월 1075만원에서 6월 984만원으로 8.5%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2.2%, 495만원→506만원), 안양시(1.2%, 1036만원→1049만원), 화성시(1.1%, 840만원→849만원) 등이 올랐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부동산 규제완화, 개발호재 등으로 하반기에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집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불안심리는 여전한 만큼 지역별로 쏠림현상은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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