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정남기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장)
최근 전 세계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 공연이 된 ‘난타’를 떠올리면 ‘신명남’ ‘힘’ ‘지치지 않는 열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도전정신’이다. 난타공연은 전반적으로 흥겨우면서 우리 전통사물놀이의 리듬, 즉 두드림이 잘 녹아 있다. 그리고 공연 속에서 북을 두드리는 배우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 속에서 무언가를 염원하는 인간의 소망도 보게 된다.
난타 공연의 두드림을 보면 마치 전장에 울려 퍼지는 것과도 같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개척정신 또한 느끼게 된다. 물론 난타라는 공연이 두드림의 미학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한 것 자체도 도전일 것이다.
우리는 유달리 ‘두드림’과 관련이 많은 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통적으로 신명나는 행사장에는 언제나 풍물놀이팀이 나와 꽹과리 장고 북을 두들겼다.
두드림은 우리 민족의 본성
아낙네들은 개울가 빨래터에서 빨래 방망이를 힘차게 두드렸고 우리 어머니들은 양손에 다듬이 방망이를 들고 다듬잇돌을 두들겼다. 신명나는 다듬이질 가락은 온 동네에 메아리쳤다.
그렇다! ‘두드림은 도전이다.’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다. 어떤 일이든지 시작하지 않으면 결과가 없는 법이 아닐까? ‘복지부동’이라는 억울한 오명을 갖고 있는 우리 공무원들도 이제는 두드리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무슨 일이든지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
구청 홍보 책임자로 오래 일하면서 느낀 생각은 우리 직원들이 그들의 ‘빛나는 사업’을 홍보하겠다는 의지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하는 것이었다. ‘사업의 홍보’도 사업담당자의 일상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좋은 사업을 한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주민들이 그 사업을 효율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하게끔 해야 할 필요도 있다. 물론 추진하는 사업이 언론에 알려지면 사업 담당자의 능력과 노력에 대한 인정은 덤으로 따라오게 된다.
언론도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가 두드림으로 해서 얻는 도전정신의 항목에 언론을 향한 두드림을 보태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닐 것이다. 언론보도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어떤 사업을 준비하든지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사업을 언론을 통해 알릴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준비하면 된다.
조언이 필요하다면 해당 부서 담당자들에게 물어보고 자문을 구하면 될 것이다. 해당 부서에서 언론 홍보를 위해 책자도 만들었으니 이또한 참고가 될 것이다. 내가 하는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하는 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 아닐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정남기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장)
최근 전 세계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 공연이 된 ‘난타’를 떠올리면 ‘신명남’ ‘힘’ ‘지치지 않는 열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도전정신’이다. 난타공연은 전반적으로 흥겨우면서 우리 전통사물놀이의 리듬, 즉 두드림이 잘 녹아 있다. 그리고 공연 속에서 북을 두드리는 배우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그 속에서 무언가를 염원하는 인간의 소망도 보게 된다.
난타 공연의 두드림을 보면 마치 전장에 울려 퍼지는 것과도 같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개척정신 또한 느끼게 된다. 물론 난타라는 공연이 두드림의 미학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한 것 자체도 도전일 것이다.
우리는 유달리 ‘두드림’과 관련이 많은 민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통적으로 신명나는 행사장에는 언제나 풍물놀이팀이 나와 꽹과리 장고 북을 두들겼다.
두드림은 우리 민족의 본성
아낙네들은 개울가 빨래터에서 빨래 방망이를 힘차게 두드렸고 우리 어머니들은 양손에 다듬이 방망이를 들고 다듬잇돌을 두들겼다. 신명나는 다듬이질 가락은 온 동네에 메아리쳤다.
그렇다! ‘두드림은 도전이다.’ 문을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논리다. 어떤 일이든지 시작하지 않으면 결과가 없는 법이 아닐까? ‘복지부동’이라는 억울한 오명을 갖고 있는 우리 공무원들도 이제는 두드리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무슨 일이든지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
구청 홍보 책임자로 오래 일하면서 느낀 생각은 우리 직원들이 그들의 ‘빛나는 사업’을 홍보하겠다는 의지가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하는 것이었다. ‘사업의 홍보’도 사업담당자의 일상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좋은 사업을 한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주민들이 그 사업을 효율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하게끔 해야 할 필요도 있다. 물론 추진하는 사업이 언론에 알려지면 사업 담당자의 능력과 노력에 대한 인정은 덤으로 따라오게 된다.
언론도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가 두드림으로 해서 얻는 도전정신의 항목에 언론을 향한 두드림을 보태는 것도 나쁜 일은 아닐 것이다. 언론보도는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어떤 사업을 준비하든지 ‘내가 어떻게 하면 이 사업을 언론을 통해 알릴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준비하면 된다.
조언이 필요하다면 해당 부서 담당자들에게 물어보고 자문을 구하면 될 것이다. 해당 부서에서 언론 홍보를 위해 책자도 만들었으니 이또한 참고가 될 것이다. 내가 하는 사업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이 유용하게 활용하는 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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