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아리를 찾아서-2.미디어동아리

미디어 동아리, 내일의 방송·언론인을 꿈꾸다

지역내일 2009-06-05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목소리를 담아내며 궁금증과 소식을 전하는 바쁜 현장. 자신의 꿈인 방송·언론인이 되어 그 현장을 소개해내는 그들의 당찬 하루는 진지함과 자신감으로 채워진다. 청소년들의 옆에서 그들이 중심이 된 제작과정을 지켜봤다.

아망·틴즈아이(Teen''s eye) 기자단- 기사 작성하며 앎의 지평을 넓혀가다
토요일 오후, 신문을 제작하기 위해 모인 미래 기자들의 눈빛은 날카롭다. 지난 신문에 대한 반성 후 다음 신문의 면 배열에서부터 사진 구성, 내용 점검까지 그들의 회의는 계속된다. 세계 속 청소년의 모습을 그려내고 오피니언리더(Opinion Leader) 부분을 위한 북한 미사일 문제 등에도 그들의 거침없는 토론이 펼쳐진다. 청소년들이 중심이 된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아망기자단은 2007년부터 분기별로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다. 연 5회의 전문기자교육, 지역아동센터로의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기도 한다.
2001년 창간, 매달 1일과 15일 2번 발간하는 틴즈아이(Teen''s eye)도 청소년들이 만드는 신문이다. 틴즈아이(Teen''s eye)는 ‘10대들이 바라보는 세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청소년 기자들이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소재나 행사 등을 직접 취재하여 기사를 완성한다. 학사모(교육), 여울(문화), 와글와글(여론), 파파라치(사진·미술) 등의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활동과 취재를 통해 경험이 넓어지고 글쓰기 실력도 늘었다. 동아리를 주위 사람들이 인정해줘 소극적이던 성격도 좋아졌다”는 아망기자단 기장 김진영(영덕중3)양은 아직은 미숙하지만 이 일에 대한 열정과 포부만큼은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조혜란(태장고3)양은 신문기자를 꿈꾸는 청소년. “고3이라 기사 마감이 힘든 것도 사실이다. 주말을 이용해서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한다”며 틴즈아이(Teen''s eye)의 활동은 힘든 공부 속에서 생각하는 힘과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하는 활력소라고 했다. 수습기자 박선영(조원고2)양도 ‘목적이 같은 친구를 만나 정보를 교환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선·후배가 함께 하며 서로 이끌어 주고, 관심 있는 분야의 자료를 찾아 기사를 작성하면서 앎의 지평을 넓혀 가고 있는 기자단. 기사를 쓰면서 고민도 많이 하지만 기사를 완성하고 신문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지면 그 보람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것이라고 밝힌다.

수원청소년 인터넷 방송국 - 청소년들의 힘만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자긍심을 더해줘
수원청소년 인터넷방송국은 청소년의 손으로 영상을 담는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방송국이다. 청소년들의 영상에 대한 앎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열정을 영상을 통해 발산하고 있다. 2002년 3월 개국한 인터넷 방송국은 각종 영상제에 참여,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한 관록의 동아리다. 연출·촬영·편집을 담당하는 영상제작 팀과 아나운서 국으로 구성되어 함께 라디오 음악방송, 드라마를 제작하고 매달 ‘청소년 우리세상’이라는 생생한 뉴스를 방송한다. 6월은 영어 완전정복, 내 사랑 한글, 기획특집, 화성요트경기 등의 뉴스를 준비하고 있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강화도로 떠날 계획.
“동아리 활동은 나의 꿈을 향한 도움닫기다. 높이뛰기의 도움닫기처럼 영화감독이란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 되고 있다”는 영상동아리의 기장 윤창현(숙지고 2)군. 자신들의 힘으로 영상을 만드는 것, 이것이 동아리활동의 매력을 다 설명한 것 같단다. 영화감독이나 방송국 PD, 아나운서 등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다는 점, 인간관계가 두터워진다는 점도 활동의 값진 의미라고 말한다.

미디어동아리 활동, 미래의 꿈을 허(許)하다
틴즈아이(Teen''s eye)와 인터넷 방송국이 있는 수원청소년 문화센터는 전 해의 12월에 방송, 신문제작에 관심 있는 수원시내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 영상·아나운서 분야는 중2~고2, 신문 기자는 중1~고2까지 지원가능하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아망기자단도 매 년 초에 중·고생을 모집한다. 두 기관 모두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하고 있다. 기관에 따라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공간 및 장비를 제공받고, 상급 학교 진학 시 활동 증명서나 자원봉사 활동에 따른 인증서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아망기자단을 담당하고 있는 박애란 선생님은 “글을 쓰면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자기 발표력도 좋아진다. 해가 거듭될수록 좋은 신문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정보를 남에게 제공하는 것에 대한 책임과 자부심이 청소년에게 생긴다”고 밝혔다. 내가 맡은 분야 뿐 아니라 신문 전체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문 제작에 따른 자긍심과 리더십 향상,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아망이라고. 이런 전문적인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금은 부럽기도 하다는 청소년문화센터의 정경우 선생님. “촬영·방송장비, 편집실 등의 영상제작과 영상교육을 위한 기본시설을 갖추고 본인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학생이라 많은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좀 더 열심히 해 준다면 전공으로 선택, 미래의 꿈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선 선배들 중 다수가 언론·방송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꿈을 이루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 후 기사를 쓰고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가는 미디어동아리들. 뭔가를 만들어 냈다는 자긍심과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은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또 다른 원동력이 되고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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