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치악 민화전’을 통해 바라본 민화

지역내일 2009-06-24

제1회 치악민화전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원주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승과 전통의 민화’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28호 단청자이수자이며 중요문화재 118호 불화장 전수자인 청초민화연구소 이소림 대표와 치악민화회 7명의 작품이 전시 됐다.

민화로 하나 된 ‘치악민화회’
치악민화회는 원주평생교육정보관에서 이소림 대표에게 평소 민화를 배우던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민화동호회로 이번 전시회는 엄선영 회장, 이정애, 박미호, 정재옥, 양해일, 박재은, 김진숙 등 7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모란도, 초충도, 연화도 등 6․8폭 병풍과 가리개 및 작은 소품 30여점이 전시돼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 대표는 “서구 문명의 유입으로 우리 전통이 다소 소홀해졌지만 근래에 우리의 멋과 정서가 넘치는 전통회화로서 민화가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한다.
이 대표는 “민화를 보면 우리조상들이 얼마나 그림을 좋아했고 낙천적이며 긍정적인 삶을 살았는지 엿볼 수 있어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민화를 감상할 수 있다”며 “민화는 기복사상에서 비롯되어 그리는 이의 꿈과 소망이 담겨져 있다. 무병장수와 가족애, 태평성대의 국가관이 투영된 것이 민화”라고 한다.
이날 전시회를 마친 치악민화회 엄선영 대표는 “민화에 입문한지 1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즐거워했다.
민화는 모든 자연의 물체처럼 너그럽고 둥글둥글하다. 이것이 민화의 친화력이며 동화력이다. 이번 민화전시회를 통해 우리조상들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꿈과 사랑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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