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전세시장, 매물품귀로 ‘유턴’

신규단지 입주 마무리, 학군수요 증가 … 강서구도 상승세

지역내일 2009-06-15
올초에 역전세난이 터진 강남 전세시장이 6개월도 안 돼 매물 품귀현상으로 전환돼 180。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남시장의 전세시장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에 들어가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모두 전세가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강남구 삼성동과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잠실 일대의 대규모 신규단지 입주가 마무리 되자 매물이 전반적으로 귀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름방학을 앞두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학군 수요까지 이어지고 있다. 봄철 신학기 수요가 뒤늦게 움직인 셈이다. 일부 입시학원이 밀집된 곳을 묻는 전화가 일선 공인중개소에 몰릴 정도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이번주 서울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요 상승지역은 마포구(0.32%)와 강남구(0.32%), 서초구(0.25%), 노원구(0.20%), 강동구(0.19%)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가 집계한 결과 서울과 신도시는 각각 0.14%씩 전세가가 올랐으며, 경기도도 0.22% 상승세를 보였다.
김근옥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지역별로 전셋집을 찾는 사람들에 비해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권의 전세 품귀 현상은 수도권 전세가 상승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다. 강남구는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이 심하고, 서초구는 전세수요가 워낙에 적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지역은 담보대출 여건이 개선된 신혼부부가 소형면적을 중심으로 전세시장을 탐색하고 있으며, 강서지역은 최근 화곡5지구 우신, 양서, 흥진 등 재건축 사업시행인가가 떨어지면서 전셋집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실수요는 물론 임대수익을 얻기 위한 임차인까지 몰리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비강남권 지역의 전세가격도 오르고 있다. 9호선 역세권 주변으로 강서구 방화동 도시개발 2단지와 진로아파트 중소형 아파트, 가양동 한강타운, 마곡동 벽산 등의 전세가격이 상승세에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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