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분양, 청약가점 편차 심해져
인기단지 65점 차이까지 … 낮은 점수가 중대형 당첨되기도
올 상반기 인기 분양단지의 청약가점제 당첨점수 격차가 최고 65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자의 가점 편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점수가 낮은 청약자들이 1순위 마감 등의 경쟁을 뚫고 당첨된 경우도 많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순위 내 마감한 신규분양 사업장 20곳을 청약 가능한 면적(전용85㎡이하, 전용85초과~102㎡이하, 전용102초과~135㎡이하, 전용135㎡초과)별로 분석한 결과 당첨점수 격차가 최고 65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인기 사업장 당첨자의 가점점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당첨 가점이 고른 분포를 보인 곳은 올 초 판교에서 공급된 ‘푸르지오그랑블’이다. 가점은 중형(전용85초과~102㎡이하) 65~79점, 중대형(전용102초과~135㎡이하) 60~83점, 대형(전용135㎡초과) 62~79점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의 최소 커트라인이 60점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으며 중대형에서는 올 상반기 가장 높은 83점이 나왔다.
판교와 달리 인천 송도와 서울 용산 물량 청약이 시작되면서 가점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인천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는 중대형이 59점~66점이었으나, 대형의 경우 당첨가점이 21점~67점을 기록했다. 또 서울 용산에서 공급된 ‘효창파크 푸르지오’역시 중대형 당첨가점이 25~70점으로 큰 편차를 보였다.
4월 이후에는 낮은 점수의 당첨자들이 등장했다. 청약가점제에서 무주택자가 1순위로 청약 시 받는 최소점수는 무주택기간 2점(1년 미만), 부양가족수 5점(0명), 입주자저축 가입지간 4점(2년 이상~3년 미만)으로 11점이다. 인천 청라지구의 ‘호반베르디움’과 ‘한라비발디의 경우 1순위 당첨자 커트라인이 10점이었다. 이들 사업장의 최고 가점은 65~73점으로 최저와 큰 차이를 보였다.
5월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공급된 ‘래미안 삼성 2차’에서는 대형주택(2가구 모집)형에서 올 상반기 당첨자 평균 점수로는 가장 낮은 8점이 나왔다. 광교신도시 ‘오드카운티’도 당첨자 가점이 최저 24점에서 최고 74점으로 50점의 차이를 기록했다.
청약가점제는 2007년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전용면적 85㎡이하의 민영주택은 공급물량의 75%, 전용85㎡초과 주택은 공급물량의 50%를 가점제로 공급한다. 가점은 무주택기간 1~32점, 부양가족 5~35점, 입주자저축(청약통장) 가입기간 1~17점으로 총 84점 만점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청약결과 1순위 마감 등 인기 단지에서도 주택유형별로 당첨점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청약가점이 낮더라도 적극적으로 청약하고, 주택유형을 잘 선택하면 유망 아파트 당첨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인기단지 65점 차이까지 … 낮은 점수가 중대형 당첨되기도
올 상반기 인기 분양단지의 청약가점제 당첨점수 격차가 최고 65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자의 가점 편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점수가 낮은 청약자들이 1순위 마감 등의 경쟁을 뚫고 당첨된 경우도 많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순위 내 마감한 신규분양 사업장 20곳을 청약 가능한 면적(전용85㎡이하, 전용85초과~102㎡이하, 전용102초과~135㎡이하, 전용135㎡초과)별로 분석한 결과 당첨점수 격차가 최고 65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의 인기 사업장 당첨자의 가점점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당첨 가점이 고른 분포를 보인 곳은 올 초 판교에서 공급된 ‘푸르지오그랑블’이다. 가점은 중형(전용85초과~102㎡이하) 65~79점, 중대형(전용102초과~135㎡이하) 60~83점, 대형(전용135㎡초과) 62~79점을 기록했다. 모든 주택형의 최소 커트라인이 60점 이상으로 높게 형성됐으며 중대형에서는 올 상반기 가장 높은 83점이 나왔다.
판교와 달리 인천 송도와 서울 용산 물량 청약이 시작되면서 가점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인천 송도 ‘더샾 퍼스트월드’는 중대형이 59점~66점이었으나, 대형의 경우 당첨가점이 21점~67점을 기록했다. 또 서울 용산에서 공급된 ‘효창파크 푸르지오’역시 중대형 당첨가점이 25~70점으로 큰 편차를 보였다.
4월 이후에는 낮은 점수의 당첨자들이 등장했다. 청약가점제에서 무주택자가 1순위로 청약 시 받는 최소점수는 무주택기간 2점(1년 미만), 부양가족수 5점(0명), 입주자저축 가입지간 4점(2년 이상~3년 미만)으로 11점이다. 인천 청라지구의 ‘호반베르디움’과 ‘한라비발디의 경우 1순위 당첨자 커트라인이 10점이었다. 이들 사업장의 최고 가점은 65~73점으로 최저와 큰 차이를 보였다.
5월에 강남구 삼성동에서 공급된 ‘래미안 삼성 2차’에서는 대형주택(2가구 모집)형에서 올 상반기 당첨자 평균 점수로는 가장 낮은 8점이 나왔다. 광교신도시 ‘오드카운티’도 당첨자 가점이 최저 24점에서 최고 74점으로 50점의 차이를 기록했다.
청약가점제는 2007년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전용면적 85㎡이하의 민영주택은 공급물량의 75%, 전용85㎡초과 주택은 공급물량의 50%를 가점제로 공급한다. 가점은 무주택기간 1~32점, 부양가족 5~35점, 입주자저축(청약통장) 가입기간 1~17점으로 총 84점 만점이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청약결과 1순위 마감 등 인기 단지에서도 주택유형별로 당첨점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청약가점이 낮더라도 적극적으로 청약하고, 주택유형을 잘 선택하면 유망 아파트 당첨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