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나 독자 추천 ‘임자도 횟집’

시원한 바다 내음이 물씬~

지역내일 2009-06-18 (수정 2009-06-18 오후 3:02:07)


횟집하면 귀한 손님 접대할 때나 예약하는 고급식당쯤으로 생각한다. 가까운 지인과 가족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과는 왠지 거리가 먼 느낌이랄까. 왜? 비싸서. 여럿이 가면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것은 예삿일. 먹은 것 없이 비싸기만 하다는 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횟집에 대한 편견을 확 깨는 곳이 있다. 횟감이 좋기로 유명한 임자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한 싱싱한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치평동에 위치한 ‘임자도 횟집(대표·배상호)’이 그곳이다.

팔딱팔딱 뛰는 생생한 생우럭탕이 단돈 7000원
이곳 점심메뉴는 단연 생우럭탕이다. 수족관에서 갓 잡은 싱싱한 생우럭이 탕 맛의 비결이라면 비결. 먹어본 사람들의 평가는 한마디로 ‘쌈빡하다’는 것. 알싸한 맛이 시원하다 못해 정신이 바짝 들만큼 해장식으로도 그만이다. 싱싱한 재료도 맛을 내는 일등공신이지만 생우럭탕의 생명은 육수에 있었다. 야채와 해산물을 동원해 시원한 육수 맛을 극대화 시킨 것. 여기에 얼큰하고 시원한 뒷맛을 책임질 청양고추와 해산물을 넣고 미나리를 고명으로 얹어 한소끔 끓이기만 하면 생우럭탕 완성. 끓는 동안도 입이 쉴 새가 없다. 곁들여 나오는 회무침, 샐러드, 두부김치 등 스끼다시(기본 안주)도 맛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 새싹과 회가 초장을 만나 적당히 버무려지면 새콤달콤한 것이 식욕촉진제 역할을 해준다. 키위와 파인애플을 갈아 만들었다는 달달한 과일소스는 사각사각 야채와 찰떡궁합이다. 두부김치도 어찌 볶았는지 입맛에 딱 맞아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음식들이다.
점심을 탕으로 대신했다면 저녁에는 좀 더 화려한 식사를 추천한다. 임자도에서 건너온 100% 자연산 회. 싱싱한 맛은 기본이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까지 저렴해 일석삼조다. 곁들여 나오는 기본 안주도 상이 부러질 정도로 쉼 없이 대령된다. 삼계탕이 서비스로 나온다면 할 말 없지 않나? 이맘때면 최상의 맛을 볼 수 있는 병어도 강추 메뉴다. 예약 필수는 센스.
●차림표 : 활어회(광어·돔·농어) 대(8만원) 중(7만원) 소(6만원), 병어회 대(5만원) 중(3만원), 생우럭탕(7000원), 알탕·생태탕(5000원)

●위치 : 상무 우리병원 후문 쪽(구 상무대 정문 입구)

●문의 : 062-384-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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