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주 한지로 만든 벽지가 미국 뉴욕에 진출한다.
전북 전주시는 전주의 한지 제조업체인 천양제지㈜가 만든 한지 벽지 500만원 어치를 10일 뉴욕의 대형 건축자재백화점에 납품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백화점은 전 세계의 유명 건축자재를 유통하는 업체로, 한지 벽지를 매장에 전시하면서 고객 요청에 따라 벽지를 추가로 주문하게 된다.
이번에 수출하는 벽지는 천양제지가 전주 닥나무를 이용해 만든 주택용으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국산 황토와 쑥으로 색을 내 색깔이 곱고 닥섬유가 엉겨붙게 해 쉽게 찢어지지 않으며 도배하기도 편하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양제지는 이에 앞서 2007년 반기문 UN 사무총장 관저 접견실과 UN 한국대표부메인 홀을 장식한 전주 한지를 생산한 업체이기도 하다.
한편, 전주 한지는 올해부터 전주시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의 졸업장과 상장으로 쓰이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수료증과 표창장으로 납품하기로 하는 등 판로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한지가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판로 확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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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전주의 한지 제조업체인 천양제지㈜가 만든 한지 벽지 500만원 어치를 10일 뉴욕의 대형 건축자재백화점에 납품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백화점은 전 세계의 유명 건축자재를 유통하는 업체로, 한지 벽지를 매장에 전시하면서 고객 요청에 따라 벽지를 추가로 주문하게 된다.
이번에 수출하는 벽지는 천양제지가 전주 닥나무를 이용해 만든 주택용으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국산 황토와 쑥으로 색을 내 색깔이 곱고 닥섬유가 엉겨붙게 해 쉽게 찢어지지 않으며 도배하기도 편하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양제지는 이에 앞서 2007년 반기문 UN 사무총장 관저 접견실과 UN 한국대표부메인 홀을 장식한 전주 한지를 생산한 업체이기도 하다.
한편, 전주 한지는 올해부터 전주시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의 졸업장과 상장으로 쓰이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수료증과 표창장으로 납품하기로 하는 등 판로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한지가 미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외 판로 확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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