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수익성 악화 심화"

지역내일 2009-07-10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내 건설업계가 최근 3년간 해외 수주 호황에 따른 외형확대에도 내적으로는 수익성과 재무구조 악화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산은경제연구소는 9일 외부감사 의무화 대상 건설사 중 최근 3년간 재무자료가 확보된 1천19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액영업이익률이 ▲2006년 14.1% ▲2007년 13.7% ▲2008년 11.9% 등으로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건설업계는 경쟁 심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금리상승, 환율 불안정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며 "주로 대기업은 공사원가 부담이, 중소기업은금융비용 부담이 각각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장기 계약이 많은 대기업은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계약금액 조정에 반영하지 못해 영업이익률이 떨어졌으며 중소기업은 이자비용과 외환관련 손실 급증으로 당기순이익이 나빠졌다"고 언급했다.연구소는 또 "부채 증가와 단기 지급능력 약화로 건설업계의 재무구조도 불안정해졌고 작년 이후 단기 차입금과 유동성 장기부채가 크게 늘어 유동성 경색이 심화했다"고 분석했다.연구소는 "종합 건설사와 중소기업들은 재고자산(사업용 토지)에 자금이 묶이면서 채무상환 능력이 빠른 속도로 악화했다"며 "주택건설업계는 금리상승에 따른 수요감소와 미분양 주택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상로 소장은 "건설업계는 외형확대보다 내실경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업은 공사 원가관리에 집중하고 중소기업은 경영관리 능력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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