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춘천을 38분만에 잇는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5일 오후 10시 개통되는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61.4km)를 이용해 서울에서 춘천으로 이동할 경우 지금보다 약 30분(70→38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12월 말 춘천~동홍천 구간이 완공돼 연결되고, 6월 착공한 동홍천~양양 구간(91.6km)이 2014년 개통되면 강원지역의 중추 도로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료는 전구간(61.4km)을 이용할 경우 5900원이며, 10km까지는 최소요금 1000원으로 책정했다.
또 춘천시는 자체적으로 춘천권역 주민들에게 서울~춘천의 경우 700원을 할인하는 제도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중·주말 통행료를 차등화해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 연말까지 7800가구 공급 =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권과의 연계성이 좋아진다. 서울 강동구 하일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를 연결하는 만큼 수혜지역도 춘천권과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 서울에서는 강동권이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서 신규 분양도 줄줄이 이어져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곳이 남양주시 별내지구다. 별내지구는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로 2만1000가구 6만3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공원 녹지율은 29%, 인구밀도는 헥타르당 124명에 불과해 분당의 199명이나 평촌의 333명보다 적다.
이 지역은 학교내 잔디운동장과 체육관, 지구 곳곳에 도서관과 정보센타 등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코리도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0년 말부터 주민입주가 이뤄진다.
쌍용예가(8월 A12-2블록), 신일유토빌(8월 A11-2블록), KCC스위첸(9월 10블록), 대원칸타빌(9월 6-1블록), 남양휴튼(11월) 등이 잇달아 분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10월 남양주시 도농동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 LIG건설의 평내리가 , 늘푸른오스카빌 등이 올해 말까지 남양주시에서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인다.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현진에버빌이 효자동에 59~178㎡ 585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 미분양도 관심 =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경춘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우 지난달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78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8만원보다 1.96% 줄었다. 하지만 종착지인 강원도 춘천시의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6월 3.3㎡당 351만원에서 올 6월 379만원으로 8.02% 늘었다.
남양주시에서는 지금동의 아파트 시세가 전년대비 15,02%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춘천시에서는 사농동이 32.75% 올랐다. 시세 상승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미분양 단지로 돌리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은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이안’을 분양 중이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으로 110~232㎡ 주택형으로 388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서울~경춘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마석인터체인지를 통해 차량이동이 수월하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경춘선 마석역(2010년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690만∼874만 원이다.
호반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거두호반베르디움의 경우 113 ~159㎡ 420가구로 구성돼 있다. 8월 입주예정이다.
KCC건설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110~159㎡ 총 384가구로 구성 된 ‘KCC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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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10시 개통되는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61.4km)를 이용해 서울에서 춘천으로 이동할 경우 지금보다 약 30분(70→38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12월 말 춘천~동홍천 구간이 완공돼 연결되고, 6월 착공한 동홍천~양양 구간(91.6km)이 2014년 개통되면 강원지역의 중추 도로망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료는 전구간(61.4km)을 이용할 경우 5900원이며, 10km까지는 최소요금 1000원으로 책정했다.
또 춘천시는 자체적으로 춘천권역 주민들에게 서울~춘천의 경우 700원을 할인하는 제도를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중·주말 통행료를 차등화해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 연말까지 7800가구 공급 =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과 강원권과의 연계성이 좋아진다. 서울 강동구 하일동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를 연결하는 만큼 수혜지역도 춘천권과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 서울에서는 강동권이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서 신규 분양도 줄줄이 이어져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곳이 남양주시 별내지구다. 별내지구는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로 2만1000가구 6만3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공원 녹지율은 29%, 인구밀도는 헥타르당 124명에 불과해 분당의 199명이나 평촌의 333명보다 적다.
이 지역은 학교내 잔디운동장과 체육관, 지구 곳곳에 도서관과 정보센타 등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코리도 방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0년 말부터 주민입주가 이뤄진다.
쌍용예가(8월 A12-2블록), 신일유토빌(8월 A11-2블록), KCC스위첸(9월 10블록), 대원칸타빌(9월 6-1블록), 남양휴튼(11월) 등이 잇달아 분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10월 남양주시 도농동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 LIG건설의 평내리가 , 늘푸른오스카빌 등이 올해 말까지 남양주시에서 새로운 아파트를 선보인다.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현진에버빌이 효자동에 59~178㎡ 585가구를 신규 분양한다.
◆ 미분양도 관심 =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경춘고속도로가 관통하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우 지난달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78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8만원보다 1.96% 줄었다. 하지만 종착지인 강원도 춘천시의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6월 3.3㎡당 351만원에서 올 6월 379만원으로 8.02% 늘었다.
남양주시에서는 지금동의 아파트 시세가 전년대비 15,02%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춘천시에서는 사농동이 32.75% 올랐다. 시세 상승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미분양 단지로 돌리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은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이안’을 분양 중이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으로 110~232㎡ 주택형으로 388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서울~경춘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마석인터체인지를 통해 차량이동이 수월하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경춘선 마석역(2010년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690만∼874만 원이다.
호반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거두호반베르디움의 경우 113 ~159㎡ 420가구로 구성돼 있다. 8월 입주예정이다.
KCC건설 강원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110~159㎡ 총 384가구로 구성 된 ‘KCC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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