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기관 안전교육 ‘허술’

교사 66.4% “연수 못받아”

지역내일 2009-07-23
안전교육 프로그램, 체계적 교육 자료 부족

부모들이 취학 전 어린이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에 맡기고 있지만 이들 기관들의 안전사고 예방노력은 상당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월 김해정씨가 유아교사 1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유아교육기관의 안전교육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교사들의 66.4%가 근무 1년간 안전에 대한 교사 연수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유아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실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교사들의 44.6%는 안전사고 예방교육의 횟수로 한달에 1~2회가 적절하다고 답해 안전교육 연수를 받아야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또한 교사들은 유아들의 안전교육 방법이 대부분 ‘이야기 나누기’라고 답했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유아 참여 활동’을 꼽았다.
교사들은 유아 참여활동을 통한 안전교육 실시를 효과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프로그램과 자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사들 스스로 교육이나 연수를 받지 못해 유아들을 상대로 프로그램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 지에 대한 지침도 없는 상태다.
김씨는 논문에서 “놀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사가 필요로 하는 교사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교사의 안전의식 고취와 민감성 확보가 유아의 안전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사항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들을 상대로 한 안전교육 실시 횟수를 보면 한달에 1~2회 실시하는 기관이 58%로 가장 많았으며 1주일에 1~2회 실시하는 기관이 17%, 매일 실시하는 기관이 16.1%, 1년에 5회 이하로 실시하는 경우도 8.9%로 나타났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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