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신용등급도 대출보증 해준다

지역내일 2009-07-24
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최하위 신용등급자들도 빠르면 다음 달 말부터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주택금융공사 임주재 사장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융권 연체 이력 등으로 주택금융공사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 상 보증거절 등급으로 분류된 10등급자에도 앞으로는 개인별 미래 상환능력을 고려해 보증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전세자금이나 아파트 중도금 등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 보증을 해주는 제도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조치로 CSS 10등급자의 절반 이상인 연간 약 1만명의 저신용자들이 보증을 받아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임 사장은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시공사의 신용도 때문에 아파트 분양 계약자들이 부담하는 일반중도금 보증료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시공순위 100위권 밖의 중소 건설사들이 짓는 아파트의 일반중도금 보증료율을 현행 0.5%에서 0.33%로 0.17%포인트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또 보금자리론과 관련 “앞으로 정책금리가 오르더라도 보금자리론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인하 효과가 생길 것”이라며 “앞으로 시중금리 상승으로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금자리론 판매가 증가할 가능성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보금자리론은 1가구 1주택자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투기 수요와는 거리가 멀다”며 “주택담보대출 총량 규제를 하더라도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비중이 작고 서민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인 보금자리론은 예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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